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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교권 보호 체계 새 판 짠다

이승렬 기자

기사입력 : 2025-12-19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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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힐링센터’→교육활동보호센터
예방·보호·지원 통합 강화

부산시교육청 전경./ 사진=이승렬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부산시교육청 전경./ 사진=이승렬 기자
[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이승렬 기자] 부산시교육청이 새해부터 교원 보호 정책의 방향을 전면 개편한다. 기존 ‘교원힐링센터’를 ‘교육활동보호센터’로 개편하고, 교원의 교육활동을 제도적으로 보호하는 종합 지원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부산시교육청은 ‘교원힐링센터’를 ‘부산시교육청 교육활동보호센터’로 명칭을 변경해 2026년부터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심리·정서 회복에 초점을 둔 사후 지원 중심에서 벗어나, 교권침해 예방부터 피해 교원 보호, 법률·행정 지원, 사후 회복까지 아우르는 통합 보호체계를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교육활동보호센터는 교원의 안정적인 수업권 보장을 핵심으로, 교권침해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기능을 강화한다. 특히 내년 상반기에는 공식 홈페이지를 개설해 교권침해 신고, 법률 상담 신청, 심리·정서 지원 예약, 교원 보호 관련 자료 제공 등을 온라인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명칭 변경은 2026년도 교육활동 보호 계획에 따른 조치로, 학교 현장의 접근성과 행정 효율성을 동시에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이번 개편은 교원의 교육활동이 존중받는 학교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인식 전환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교권 보호와 교육활동 안정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승렬 더파워 기자 ottnews@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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