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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영진약품 부당합병 의혹' KT&G 서울 본사 압수수색

조성복 기자

기사입력 : 2021-01-06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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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측 "부당합병 의혹은 사실과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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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연합뉴스
[더파워=조성복 기자] 경찰이 KT&G 생명과학과 영진약품의 부당합병 의혹과 관련해 6일 KT&G 서울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부터 수사관 20여명을 투입해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KT&G 서울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KT&G는 지난 2016년 KT&G 생명과학의 기업가치를 부풀려 영진약품과 합병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당시 금융감독원은 투자자들에게 피해가 갈 수 있다며 합병신고서를 세 차례 반려했으나 두 기업은 2017년 1월 합병을 강행했다.

경찰은 작년 5월부터 수사에 착수해 업무상 배임 등 혐의를 받는 KT&G와 영진약품, 옛 KT&G 생명과학 전·현직 임원 등을 상대로 합병 과정에서 문제가 없었는지, 영진약품 주주 등이 피해를 입지는 않았는지 등을 확인하고 있다.

이번 압수수색은 KT&G의 합병 관여 정도 등을 파악하고자 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압수수색과 관련해 KT&G 측은 "부당합병 의혹은 사실과 다르다"며 "수사 과정에서 적극 소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친 뒤 관계자들을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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