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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학생창업팀, 구글·ADB 주최 국제대회서 사회적 영향력 최고상 수상

김영민 기자

기사입력 : 2025-07-1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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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파워 김영민 기자] 건국대학교는 학생창업 엑셀러레이터 ‘KU창업클럽’ 소속 ‘아템포(Atempo)’ 팀이 구글과 아시아개발은행(ADB)이 공동 주최한 ‘2025 아시아-태평양 솔루션 챌린지(APAC Solution Challenge)’에서 ‘사회적 영향력 최고상(Most Societal Impact Award)’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아템포 팀은 TOP3 수상팀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무대에서 기술력과 사회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APAC 솔루션 챌린지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대학생들이 인공지능(AI) 기반 기술로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아이디어를 겨루는 국제 개발자 경진대회다. 올해 대회에는 13개국 3300여 명이 참가해 지속가능개발목표(SDGs)를 주제로 농업, 헬스케어, 지속가능성 등 다양한 분야의 솔루션을 제안했다. 본선은 필리핀 마닐라의 ADB 본사에서 열렸으며, 온라인 예선을 통과한 10개 팀이 발표를 통해 최종 3개 수상팀으로 추려졌다.

아템포 팀은 AI 기반 응급실 매칭 플랫폼 ‘Medicall’을 개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Medicall은 응급환자의 증상과 위치 정보를 분석해 인근 병원에 자동으로 동시 통화를 시도하고, 수용 가능 여부를 실시간으로 파악해 응급구조사에게 안내하는 시스템이다. 기존의 수동 전화 확인 방식보다 효율적이며, 이른바 ‘응급실 뺑뺑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건국대 캠퍼스타운사업단의 지원을 받고 있는 아템포 팀은 현재 K-바이오 이노베이션 허브에 입주해 ‘다이스랩(Dyce Lab)’이라는 이름으로 Medicall의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팀장 이지민 학생은 “Medicall이 단순한 시연용 앱이 아닌 실제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기술임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전 세계 응급의료 시스템 개선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건국대는 AI 기반 원헬스 창업을 육성하는 캠퍼스타운사업단의 전략에 따라, 앞으로도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기술창업팀을 지속 발굴·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영민 더파워 기자 fckm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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