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22일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19일 이스트만과 내년부터 재활용 플라스틱 공급·사용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더파워=김시연 기자] 아모레퍼시픽은 이스트만(Eastman)과 오는 2022년부터 화학적으로 재생된 재활용 플라스틱 공급·사용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19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스트만은 제품 포장재부터 첨단소재, 화학섬유까지 고루 생산하는 미국 석유화학기업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이스트만이 생산하는 우수한 품질의 재활용 플라스틱을 공급받게 된다.
앞서 지난 6월 아모레퍼시픽은 ‘2030 지속가능경영 5대 약속’을 공개하면서 대자연과 공존하기 위한 하나의 약속으로 2030년까지 플라스틱 포장재 30%에 재활용 또는 바이오 플라스틱을 적용하겠다고 다짐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은 ‘2030 지속가능경영 5대 약속’ 이행을 위한 실천방법 중 하나다.
아모레퍼시픽이 사용하게될 재활용 플라스틱은 ISCC(International Sustainability and Carbon Certification) Plus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ISCC Plus 인증은 친환경 바이오 제품 등의 지속가능성을 입증하는 대표적인 수단으로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유럽연합(EU)의 재생 에너지 지침(Renewable Energy Directives)에 부합하는 국제인증 제도이기도 하다.
특히 투명한 심사 기준과 까다로운 인증 절차로 친환경 인증 분야에서 가장 신뢰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정창욱 아모레퍼시픽 개발&구매 디비전장(상무)은 “플라스틱 포장재 문제 개선과 사용량 절감을 위해 지속해서 실천 방법을 고민한 결과 이스트만과 의미 있는 업무협약을 맺게 됐다”며 “앞으로도 아모레퍼시픽은 책임 있는 기업 시민으로서 고객과 사회, 자연과의 깊은 공감을 바탕으로 세상을 아름답게 변화시키고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