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메뉴
검색버튼

경제

삼성전자, 2022년 정기 임원인사 단행...30대 상무·40대 부사장 배출

최병수 기자

기사입력 : 2021-12-09 11:07

공유하기

닫기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트위터

텍스트 크기 조정

닫기

외국인·여성 대상 승진 문호 확대...연구개발 최고 전문가인 펠로우 및 마스터 총 17명 선임

9일 삼성전자가 2022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9일 삼성전자가 2022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파워=최병수 기자] 삼성전자가 부사장 등 임원급 및 펠로우·마스터 등에 대한 2022년 정기 임원 인사를 9일 단행했다.

이날 삼성전자는 부사장 68명, 상무 113명, 펠로우 1명, 마스터 16명 등 총 198명을 승진시켰다고 밝혔다.

이번 인사에 대해 삼성전자 측은 “성과주의 원칙 아래 미래 지속 성장을 위한 리더십 보강을 위해 큰 폭의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면서 “직급과 연차에 상관없이 성과를 내고 성장 잠재력 갖춘 인물을 과감하게 발탁해 30대 상무·40대 부사장 등 젊은 리더를 배출했다”고 설명했다.

부사장급 승진 인사 중 8명은 40대 인물로 채워졌다.

SET(세트)부문 VD사업부 서비스 소프트웨어 랩장 고봉준 부사장(49세)은 Cloud(클라우드), AI(인공지능), 시큐리티 컴퓨팅 기술 전문가로 TV 플러스, 게이밍 허브 서비스 개발을 주도하며 스마트TV 차별화 및 소비자 경험 향상을 선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외에도 SET부문 삼성리서치 Speech Processing Lab장 김찬우 부사장(45세), SET부문 생활가전사업부 IoT Biz그룹장 박찬우 부사장(48세), SET부문 글로벌기술센터 자동화기술팀장 이영수 부사장(49세), SET부문 무선사업부 UX팀장 홍유진 부사장(49세), DS부문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팀 손영수 부사장(47세), DS부문 Foundry사업부 영업팀 신승철 부사장(48세), DS부문 미주총괄 박찬익 부사장(49세) 등이 모두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30대 상무도 4명 탄생했다. SET부문 VD사업부 선행개발그룹 소재민 상무(38세), SET부문 삼성리서치 Security 1Lab장 심우철 상무(39세), DS부문 메모리사업부 DRAM설계팀 김경륜 상무(38세), DS부문 S.LSI사업부 SOC설계팀 박성범 상무(37세) 등이 그 주인공이다.

삼성전자는 조직 혁신과 지속가능경영의 기반이 되는 ‘다양성과 포용성’을 강화하기 위해 외국인·여성에 대한 승진 문호 확대 기조를 유지했다.

올해 승진한 외국인·여성 임원은 총 17명으로 작년 10명보다 7명 늘어났다.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한 미래 핵심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소프트웨어 분야별 우수 인력도 발탁됐다.

SET부문 무선사업부 SE그룹장 김두일 부사장은 시스템 소프트웨어 전문가로 타이젠 OS 개발을 주도했으며 소프트웨어 플랫폼 구조 개선, 경량화를 통한 무선 제품 성능 혁신에 기여했다.

SET부문 네트워크사업부 선행 소프트웨어 랩장 김원국 상무의 경우 통신·네트워크 소프트웨어(S/W) 개발 전문가로 5G 차별화 기술 적기 개발, 고용량 소프트웨어 모뎀 개발 등 네트워크 기술 경쟁력 강화에 큰 역할을 했다.

이밖에도 삼성전자는 고객경험(CX) 차별화 역량을 강화해 시장 선도자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기 위해 관련 분야 주요 보직장을 승진시켰다.

여기에 회사의 기술력을 대표하는 연구개발 부문 최고 전문가로 펠로우 1명, 마스터 16명을 선임해 최고 기술회사로서의 위상 강화에도 나섰다.

또한 능력 중심의 수평적 조직 문화를 구축하고 젊고 우수한 경영자 육성을 가속화하기 위해 이번 인사부터 부사장·전무 직급을 통합해 부사장 이하 직급 체계를 부사장-상무 2단계로 단순화했다.

삼성전자는 향후 부사장을 나이와 연공을 떠나 주요 경영진으로 성장 가능한 임원을 중심으로 승진시키고 핵심 보직에 전진배치해 미래 CEO(최고경영자) 후보군으로서 경험 확대 및 경영자 자질을 배양시킬 방침이다.

이날 2022년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경영진 인사를 마무리한 삼성전자는 근시일 내 조직개편 및 보직인사를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news@thepowernews.co.kr
<저작권자 © 더파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의 주요뉴스
경제
산업
IPO·주요공시·증권리포트
더파워LIVE
정치사회
문화
글로벌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