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별개로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 계열사들은 설 명절을 앞두고 임직원 대상 온라인 장터를 열어 중소기업, 사회복지법인 등이 생산한 농수산물·가공식품 판매를 지원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공장’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에 제조기술 혁신 등 노하우를 전수하고 있으며 사내 온라인 장터 참여 기회를 제공해 판로 확대도 지원하고 있다.
삼성전자 측은 “이번 설 온라인 장터가 열렸을 때에는 삼성의 도움으로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중소기업 68개 업체가 참여했다”며 “지난 2019년 10개 업체가 참여했던 것과 비교하면 참여 업체 수도 크게 늘어났으며 판매 품목 역시 전통주, 홍삼, 소시지, 황태, 김부각, 떡, 젓갈, 김치 등으로 다양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중 스마트공장 지원을 받아 생산 중에 폐기되는 상품을 절반으로 낮추는 데 성공한 김부각 생산업체 ‘부각마을’의 제품은 이번 온라인 장터에서 ‘완판’을 기록하는 등 임직원들이 즐겨 찾는 인기상품이 됐다”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지난 2018년 스마트공장 지원을 받아 장애인 직원들이 보다 편안히 작업할 수 있도록 제조 현장을 개선한 사회복지법인 ‘평화의 마을’은 2019년부터 매년 온라인 장터에 참여해 자사가 생산하는 소시지·햄 등을 삼성전자 임직원들에게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