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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성 아워홈 전 부회장 "보유 지분 전량 매각 후 경영서 물러날 것"

최병수 기자

기사입력 : 2022-02-0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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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령·배임 혐의 피고소건 수사당국에 협조해 혐의 없음 인정 받을 것

7일 구본성 아워홈 전 부회장이 지분 전량을 매각하고 경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사진제공=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7일 구본성 아워홈 전 부회장이 지분 전량을 매각하고 경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사진제공=연합뉴스]
[더파워=최병수 기자] 횡령·배임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구본성 아워홈 전 부회장이 보유 중인 지분을 전량 매각하고 경영에서 물러나기로 했다.

7일 구 전 부회장은 법률대리인을 통한 입장문에서 “아워홈의 정상 경영과 가족의 화목이 먼저라 생각하고 있기에 보유 지분을 전부 매각하고 경영에서 완전히 물러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횡령·배임 혐의로 피고소된 사건에 대해선 일부 사안은 사실과 전혀 다르며 대표이사 시절 준법경영을 수행한 만큼 수사당국의 수사에 협조해 혐의 없음을 인정받겠다고 전했다.

아워홈은 창립자인 구자학 전 회장의 1남 3녀가 전체 주식의 98%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 이중 구 전 부회장이 지분 38.6%를 보유 중이며 구미현·구명진·구지은 세 자매의 보유 지분은 모두 59.6%다. 구 전 부회장은 자신이 보유한 지분 38.6%를 전부 매각할 방침이다.

구 전 부회장은 보복 운전으로 상대 차량을 파손하고 하차한 운전자를 친 혐의로 기소돼 작년 6월 1심에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후 열린 이사회에서 구 전 부회장의 해임안이 상정됐고 이때 구지은 등 세 자매는 합심해 해임안을 통과시켰다. 이어 아워홈은 후임으로 구 전 부회장 막내동생인 구지은 부회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한편 아워홈은 지난해 6월 경 자체 감사를 펼친 결과 구 전 부회장이 월급·성과급을 정해진 한도보다 더 많이 받은 정황을 파악했다며 같은해 11월 구 전 부회장을 경찰에 고소했다.

이에 따라 현재 구 전 부회장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특경법)상 업무상 횡령·배임 혐의로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다.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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