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발생 후 인근 병원으로 이송...소방당국 등 사고 원인 규명 조사 예정
이미지 확대보기3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 경 파주 LG디스플레이에서 근로자 4명이 감전으로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제공=연합뉴스][더파워=김시연 기자] 파주 LG디스플레이에서 감전으로 인해 근로자 4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3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 경 경기 파주시 월롱면 LG디스플레이 근로자 4명이 감전사고로 다쳤다.
사고 발생 후 부상자들은 즉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부상자 4명 중 3명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사고는 공장 등 다중이용시설에 사용하는 고용량 전기 배선시스템인 '부스덕트' 설치 도중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 및 고용부 등은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을 규명하기 위해 현장 사무소 및 관리자, 근로자 등을 상대로 조사에 나설 방침이다.
한편 작년 1월 파주시 월롱면 LG디스플레이 P8공장에서는 암모늄 계열의 유해 화학물질이 누출돼 협력사 소속 근로자 2명이 사망하고 또 다른 근로자 3명이 경상을 입었다.
사고 조사 후 경찰은 같은 해 11월 LG디스플레이 관련부서 관계자 등 8명과 협력사 소속 현장 책임자 등 3명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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