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유연수 기자] 국가기간뉴스통신사인 연합뉴스가 현직 기자들이 가장 신뢰하는 언론사로 2년 연속 꼽혔다.
17일 한국기자협회가 올해 창립 58돌을 맞아 현직 기자 1천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연합뉴스는 11.5%의 지지로 2년 연속 신뢰도 1위를 차지했다.
연합뉴스에 이어 한겨레신문이 10.5%로 2위에 올랐고, KBS 9.6%, 조선일보 7.7%, 경향신문 7.4%, 한국일보 5.4% 등이 뒤를 이었다.
연합뉴스는 기자들이 꼽은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사 순위에서도 3위(14.1%)에 이름을 올렸다.
조선일보가 작년 29.4%보다 9%포인트 상승한 38.4%로 영향력 1위를 차지했고 KBS는 16.9%로 2위였다. 이어 MBC가 4%, SBS 3.3%로 각각 4·5위를 차지했다.
한편, 기자 직업 만족도는 2018년 56.1%로 반등한 뒤 2019년부터 매년 하락하는 추세를 보였다.
'만족하지 못한다'는 응답은 남성(24.9%)보다 여성 기자(33.1%)에게서 많았다.
이번 조사는 기자협회가 마크로밀앰브레인에 의뢰해 한국기자협회 소속 199개 언론사 기자 1천명을 대상으로 7월 29일부터 8월 27일까지 모바일 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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