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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편의점 CU 현장조사… 갑질 여부 직권조사 착수

이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3-05-22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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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더파워 이경호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납품업체를 상대로 '갑질'을 했는지 확인하기 위한 조사에 착수했다. 이후 순차적으로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에 대한 조사에도 나설 예정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점포수 기준 업계 1위 편의점인 CU를 방문해 직권조사를 진행 중이다.

공정위는 지난해 11월 발표한 유통 분야 거래 관행 서면 실태조사를 토대로 이번 조사에서 대규모유통업법상의 공정 거래 준수 사항을 따져볼 방침이다.

공정위가 지난해 실시한 '유통분야 거래 관행 서면 실태조사'에서 편의점만 불공정거래가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된 점도 이번 조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공정위는 실태조사 결과 발표 당시 "편의점의 경우 다수의 행위 유형에서 불공정 거래가 심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점검을 강화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편의점과 거래하는 업체의 부당 반품과 판촉 비용 부당 전가, 판매장려금 부당 수취 경험률이 백화점, 대형마트, 인터넷쇼핑몰 등 다른 업태보다 높았다.

특히 조사결과 대부분 업태에서 거래 관행이 개선됐다는 응답률이 지난해보다 높아졌으나 편의점은 1년 전(92.9%)보다 2.4%포인트 하락했다.

공정위 관계자는 "구체적인 사건의 조사 여부나 내용에 대해 언급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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