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식품 제조업체 아워홈의 용인 공장에서 기계 사고로 직원이 중상을 입는 산업재해가 발생했다.
7일 아워홈과 관계 당국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11시 20분쯤 경기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에 위치한 아워홈 어묵 제조공장에서 30대 남성 직원 A씨가 가동 중인 어묵 냉각 기계에 목이 끼는 사고를 당했다.
소방당국은 “사람이 냉각 기계에 끼었다”는 업체 관계자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사고 당시 A씨는 심정지 상태였으며,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현재 A씨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사고 발생 직후 기계 안전 관리 상태와 안전 수칙 준수 여부 등을 중심으로 1차 조사를 진행했다. 향후 추가 조사를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규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