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메뉴
검색버튼

산업

아워홈, 사업장 사고 사흘 만에 공식 사과…"재해직원 지원에 전력"

이설아 기자

기사입력 : 2025-04-07 13:24

공유하기

닫기
카카오톡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트위터

텍스트 크기 조정

닫기
아워홈이미지 확대보기
아워홈
급식 및 식자재 유통 기업 아워홈이 자사 공장에서 발생한 중대 산업재해와 관련해 공식 사과 입장을 밝혔다. 사고 발생 사흘 만이다.

아워홈은 7일 이영표 경영총괄 사장 명의의 사과문을 통해 “지난 4일 당사 용인 공장에서 발생한 사고와 관련해 재해 직원께서 회복하시길 간절히 바라며, 가족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소식을 접하고 마음 아파하셨을 모든 분들께도 심려를 끼쳐드려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4일 오전 11시 20분께 경기 용인시 처인구 남사읍에 위치한 아워홈 어묵 제조공장에서 30대 남성 직원 A씨가 냉각 기계에 목이 끼이는 사고를 당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에 따르면,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즉시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현재까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상태다.

아워홈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경찰과 고용노동부 등 관계 기관의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으며, 정확한 사고 원인 파악과 재발 방지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재해 직원과 가족분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 사장은 “이유를 불문하고 다시는 이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회사 전 사업장의 안전관리 시스템을 면밀히 점검하고, 전사적 안전경영 체계를 확대·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철저한 자체 조사는 물론, 경찰과 고용노동부 등 유관 기관의 조사에 전사적으로 협조할 방침”이라며 “무엇보다 재해 직원과 가족의 회복과 지원을 위해 가능한 모든 역량을 투입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경찰과 고용노동부는 사고 발생 당시의 현장 상황, 안전수칙 준수 여부, 기계의 안전 관리 상태 등을 중심으로 1차 조사를 진행했으며, CCTV가 없어 사고 당시 장면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관계자 진술 등을 통해 사고 경위를 계속해서 파악하고 있다.

<저작권자 © 더파워,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늘의 주요뉴스
경제
산업
IPO·주요공시·증권리포트
더파워LIVE
정치사회
문화
글로벌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