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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벤처스, ‘스타트업코리아펀드’ 첫 투자…딥테크 스타트업 4곳에 자금 지원

유연수 기자

기사입력 : 2025-07-11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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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파워 유연수 기자] 효성그룹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인 효성벤처스가 ‘스타트업코리아펀드(스코펀)’를 통한 첫 투자를 단행했다.

효성벤처스는 지난달 27일부터 10일까지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 기업 ‘아이젠사이언스’, 소셜커머스 플랫폼 ‘와이어드컴퍼니’, 스마트 물류 솔루션 기업 ‘니어솔루션’, 융합보안 전문기업 ‘쿤텍’ 등 4곳에 투자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효성벤처스가 작년 12월 한국벤처투자와 함께 1,000억 원 규모로 조성한 스코펀을 통해 진행됐다. 이 펀드는 바이오·헬스, 에너지, 반도체, 우주항공, AI 등 ‘초격차 10대 기술’ 분야의 딥테크 스타트업을 집중 지원한다.

첫 투자 기업들은 각 분야에서 높은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아이젠사이언스는 생성형 AI와 강화학습 기반으로 신약 후보물질을 신속 도출하는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으며, 와이어드컴퍼니는 소셜셀러 대상 통합 판매 지원 플랫폼 ‘와이어디’를 운영한다.

니어솔루션은 AI 기반 물류·생산 통합 운영 솔루션을 제공하며, 쿤텍은 운영기술(OT)과 소프트웨어 공급망 보안에 특화된 융합보안 업체로 평가받고 있다.

효성벤처스 관계자는 “기술력 중심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이번 투자의 핵심”이라며 “딥테크 생태계 조성과 미래 핵심 산업 기반 확보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효성벤처스는 스코펀 외에도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공동으로 조성한 ‘효성 CVC 스케일업 펀드’를 통해 AI·IT·소재·핀테크 등 8개 스타트업에 총 320억 원을 투자한 바 있다.

유연수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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