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이경호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중국 혁신기업들의 기술 현장을 직접 탐방한 콘텐츠 ‘차이나핏 GO’ 시리즈를 유튜브 채널 ‘스마트머니’를 통해 공개했다.
11일 미래에셋증권은 “투자자들에게 중국의 최신 산업 트렌드와 기술 혁신 흐름을 생생하게 전달하고자 이번 시리즈를 기획했다”며 “중국 선전과 광저우를 직접 방문해 주요 기술기업들의 본거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총 3편으로 구성된 이번 시리즈는 전기차, 드론, 산업용 로봇 등 차세대 유망 산업을 주제로 한다.
1화에서는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사인 비야디(BYD)와 자율주행 스타트업 포니닷에이아이(Pony.ai)의 현장을 조명했다. 비야디는 배터리 기업에서 출발해 모터·반도체까지 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누적 신차 판매량은 427만대에 달한다.
콘텐츠에서는 핵심 기술인 블레이드 배터리의 폭발 실험 장면도 공개돼 이목을 끌었다. 포니닷에이아이에서는 레벨4 자율주행 택시를 직접 체험하며 실제 도로 환경에서의 주행 능력을 소개했다.
2화는 드론 및 도심항공모빌리티(UAM)에 초점을 맞췄다. 드론 기술을 상용화한 DJI, 완전 자동비행 eVTOL ‘EH216-S’를 개발한 이항(EHang)이 주요 사례로 다뤄졌다. 이항은 올해 말까지 비행시간을 60분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소방·물류용 드론 도입과 UAM 인프라 구축에도 나설 계획이다.
3화는 산업용 로봇과 휴머노이드 기술이 중심이다. 글로벌 로봇기업 유비테크(UBTECH)는 촉각·시각 인지를 갖춘 로봇부터 인형 크기의 인공지능 로봇까지 다양한 기술을 소개했다. 두봇(DOBOT)은 정밀 제어가 가능한 데스크탑 로봇암과 산업용 협동로봇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앞으로도 1등 증권사의 책임감으로 양질의 투자정보 콘텐츠를 지속 제공해, 글로벌 시장을 보는 투자자의 안목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미래에셋증권은 알리바바·바이두 등 중국 대표 IT기업의 혁신 현장을 담은 ‘차이나핏’ 시리즈도 공개한 바 있으며, 미국 중심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중국 기술주로의 분산 필요성을 제기한 바 있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