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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 한전 사장, 전력설비 현장 점검…“재생에너지 연계·전력수급 대비”

이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5-07-15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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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철 한국전력 사장이 14일 신장수변전소 건설 현장을 찾아 직원들로부터 보고를 받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김동철 한국전력 사장이 14일 신장수변전소 건설 현장을 찾아 직원들로부터 보고를 받고 있다.
[더파워 이경호 기자] 재생에너지 확산과 첨단 산업단지 전력공급 안정화를 위한 전력망 구축이 속도를 내는 가운데, 한국전력 김동철 사장이 주요 전력설비 건설 현장을 직접 찾아 점검에 나섰다.

한전은 김동철 사장이 14~16일 사흘간 호남에서 강원으로 이어지는 주요 전력설비 건설 현장을 방문한다고 15일 밝혔다.

김 사장은 14일 전북 신장성변전소와 신장수변전소 건설 현장을 찾아 345kV 변전소의 공정 진행 상황과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이들 변전소는 호남권 재생에너지를 중부권 계통과 연계하는 핵심 인프라로, 김 사장은 “에너지 고속도로 정책의 출발점인 만큼 적기 준공과 시공 품질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15일에는 강원 동해시에 위치한 LS전선 동해공장을 방문해 초고압 전력케이블 생산 및 시험설비를 시찰하고,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을 위한 산업계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후에는 신양양변전소를 찾아 여름철 전력 피크에 대비한 설비 운영 계획과 현장 대응체계를 점검할 계획이다.

16일에는 500kV 동해안-수도권 HVDC 1단계 사업의 핵심 거점인 신가평 변환소 건설 현장을 찾을 예정이다. 김 사장은 공정별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관계자들에게 적기 준공과 안전 시공을 당부할 계획이다. 이어 강원본부에서 열리는 현장 설명회에도 참석해 주요 애로사항과 현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김 사장은 “전력망 건설은 재생에너지 전환과 국가 첨단 전략산업 경쟁력 확보를 뒷받침하는 기반”이라며 “건설 혁신과 제도 개선을 통해 전력망 구축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작업자들의 온열질환 예방 등 안전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위험 요인에 대한 사전 점검·관리도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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