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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콜롬비아에 341억원 규모 나보타 수출 계약

유연수 기자

기사입력 : 2025-08-26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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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파워 유연수 기자] 대웅제약은 26일 콜롬비아 제약사 발렌텍 파르마(Valentech Pharma)와 341억원 규모의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브라질, 멕시코, 아르헨티나에 이어 콜롬비아 진출까지 성사되면서 대웅제약의 중남미 사업 전략이 더욱 공고해졌다.

국제미용성형학회(ISAPS)에 따르면 콜롬비아는 브라질·멕시코에 이어 중남미 3위의 미용·성형 소비 시장으로, 최근 의료 관광지로도 주목받고 있다. 특히 보툴리눔 톡신과 같은 비침습 시술의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꼽힌다.

시장조사업체 그랜드 뷰 리서치는 콜롬비아 비침습 미용 시술 시장 규모가 2023년 9억4000만달러(약 1조3000억원)에서 2030년 26억1300만달러(약 3조6200억원)로 연평균 15.7%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대웅제약은 발렌텍 파르마와 협력해 현지 점유율 1위 제품인 애브비 ‘보톡스’와의 동등성 임상을 통해 입증된 나보타의 효능과, 미국 FDA·유럽 EMA·캐나다 보건부 등 주요 규제기관에서 검증받은 품질경쟁력을 앞세워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현지 맞춤형 마케팅을 통해 5년 내 시장 점유율 30%, 업계 2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윤준수 대웅제약 나보타사업본부장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중남미 핵심 시장인 콜롬비아에서 나보타의 입지를 확고히 할 기반을 마련했다”며 “현지 파트너와 협력해 의료진과 소비자들에게 빠르게 나보타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유연수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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