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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의힘 새 대표 선출…“이재명 정권 끌어내리겠다”

이우영 기자

기사입력 : 2025-08-26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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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락 연설하는 장동혁 신임 당 대표/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수락 연설하는 장동혁 신임 당 대표/사진=연합뉴스
[더파워 이우영 기자] 국민의힘을 이끌 새 대표로 강성 반탄파(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파)인 장동혁 의원이 선출됐다.

장 신임 대표는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제6차 전당대회 당대표 결선투표에서 22만302표(50.27%)를 얻어 김문수 전 고용노동부 장관(21만7935표·49.73%)을 2367표 차로 누르고 당선됐다.

선거 결과를 보면, 장 대표는 책임당원 투표에서 18만5401표(52.88%)를 득표하며 김 전 장관(16만5189표·47.12%)을 2만여표 차로 앞섰다. 반면 일반 국민 여론조사에서는 김 전 장관이 5만2746표(60.18%)로 장 대표(3만4901표·39.82%)에 1만7845표 앞섰다.

앞서 22일 본경선에서도 장 대표는 선거인단 투표에서 13만2030표를 얻어 김 전 장관(10만1233표), 조경태 의원(6만1410표), 안철수 의원(5만8669표)을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이번 결선투표 최종 투표율은 46.55%였다.

장 대표는 수락 연설에서 “앞으로 바른 길이라면 굽히지 않고 전진하겠다”며 “모든 우파 시민과 연대해 이재명 정권을 끌어내리는 데 제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저를 당 대표로 선택해 주신 것이 혁신의 시작이라 생각한다”며 “국민의힘을 혁신하고 이기는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 해 달라”고 당부했다.

충남 보령·서천을 지역구로 둔 장 대표는 당내 대표적 강경 우파 인사다. 과거 한동훈 전 대표 지도부에서 사무총장과 수석최고위원을 지냈으나, 계엄과 탄핵 정국을 거치며 노선을 달리했다. 이번 전당대회에서도 그는 ‘윤 어게인’을 전면에 내세우며 강성 당심을 대변했고, 찬탄(탄핵 찬성)계와는 결별을 선언했다.

한편 이번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에는 신동욱, 김민수, 양향자, 김재원 후보가, 청년최고위원에는 우재준 의원이 각각 당선됐다.

이우영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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