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이설아 기자] 농심은 소비자 성원에 힘입어 카레맛 스낵 ‘비29’의 판매 채널을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현재 편의점 CU에서만 판매 중인 비29는 오는 15일부터 전 편의점으로 유통망이 넓혀지며, 이후 대형마트와 온라인몰 등으로도 확대될 예정이다.
비29는 1981년 출시된 제품으로, 국내 최초 카레맛 스낵으로 꼽힌다. 농심은 소비자들의 지속적인 재출시 요구에 따라 지난 2월 CU에서 한정 재출시를 진행했다. 당시 진한 비프 카레맛과 초승달 모양, 부드러운 식감을 그대로 살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구현했다.
재출시 직후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며 인기를 끌었고, 3개월치로 계획된 물량이 한 달 만에 완판됐다. 추가 생산을 통해 지난 8월까지 약 110만 봉이 판매되며 복고 스낵 열풍을 입증했다.
농심은 이번 판매 확대를 기념해 소비자 사은 이벤트를 진행하고, 카레 선호층을 겨냥한 마케팅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농심 관계자는 “비29에 대한 뜨거운 성원에 보답하고자 판매 채널을 넓혔다”며 “앞으로도 비29만의 복고 감성과 차별화된 맛을 적극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설아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