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이설아 기자] 아모레퍼시픽재단이 자원 순환의 날을 맞아 환경 보호와 예술을 결합한 참여형 프로젝트를 열었다.
아모레퍼시픽재단은 9일 ‘다시 그린(green) 아름다움’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폐기 예정 화장품을 물감으로 재탄생시켜 참여자들과 함께 드로잉 작품을 완성하는 방식으로 마무리됐다. 자원 순환의 중요성과 버려진 자원의 새로운 가능성을 예술로 표현한다는 취지다.
물감 제작은 폐기 화장품을 재활용하는 단체 ‘아트탭(Arttab)’과 협업했으며, 사전 모집된 80명의 참여자가 ‘아름다운 사람, 아름다운 도시’를 주제로 드로잉 작업에 함께했다. 이번 참여 인원은 아모레퍼시픽 창립 80주년을 기념해 80명으로 제한됐으며, 아모레퍼시픽 그룹 구성원과 일반 시민이 함께했다. 김미연, 신지혜 민화 작가는 특별 참여해 ‘호작도’를 주제로 작품을 선보였다.
아모레퍼시픽재단 이상호 사무총장은 “버려진 자원을 예술로 되살리는 경험을 통해 환경 보호 인식을 높이고, 개인의 표현이 사회적 가치로 확장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다양한 문화 예술 프로젝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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