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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에어로스페이스, 2025 드론·도심항공모빌리티 전시회서 초경량 VTOL 드론 공개

민진 기자

기사입력 : 2025-12-19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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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에어로스페이스는 ‘2025 드론·도심항공모빌리티’ 전시회에 참가해 자체 개발한 초경량화 드론과 드론 운영 플랫폼을 선보이며 기술 중심 항공우주 기업으로서의 역량을 공개했다.이미지 확대보기
MS에어로스페이스는 ‘2025 드론·도심항공모빌리티’ 전시회에 참가해 자체 개발한 초경량화 드론과 드론 운영 플랫폼을 선보이며 기술 중심 항공우주 기업으로서의 역량을 공개했다.
[더파워 민진 기자] MS에어로스페이스는 ‘2025 드론·도심항공모빌리티’ 전시회에 참가해 자체 개발한 초경량화 드론과 드론 운영 플랫폼을 선보이며 기술 중심 항공우주 기업으로서의 역량을 공개했다.

MS에어로스페이스는 항공우주 기술의 핵심으로 꼽히는 첨단 소재 기술과 비행체 설계 기술을 내재화한 기업으로, 이번 전시를 통해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효율적이고 신뢰성 높은 드론 기체와 이를 활용한 임무 수행 플랫폼을 소개했다. 전시의 중심에는 모든 형상을 구현할 수 있는 CFRP 복합소재 설계 및 제조 기술이 자리했다.

해당 기술은 공기역학과 구조해석, 재료공학에 기반한 기체 형상과 구조 설계를 가능하게 하며, 임무 목적에 따라 최적화된 드론 설계가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MS에어로스페이스는 다양한 VTOL 구조에 대한 설계 자산을 축적해 왔으며, 자체 CAD와 CAE를 수행할 수 있는 기술력을 바탕으로 CFRP 복합소재 금형 설계와 성형 기술까지 전 공정을 직접 수행하고 있다. 프레임과 스트링거, 리브, 페이로드 하우징 등 드론을 구성하는 모든 구조물을 자체 생산할 수 있다는 점도 경쟁력으로 꼽힌다.

김진구 대표는 “자사는 경량성과 강성을 동시에 확보한 일체형 VTOL 기체 설계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드론의 초경량화와 모듈화를 통해 기존 드론이 가진 한계를 뛰어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CFRP를 활용해 효율성과 경량성을 극대화한 기체에 비행제어와 통신 등 핵심 항전 시스템을 통합함으로써, 실질적인 임무 수행에 최적화된 완성형 드론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전시회에서 공개된 윙스팬 2.1미터급 VTOL 드론 MS-2100과 3.1미터급 VTOL 드론 MS-3100은 모두 시험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친 기체다. MS-2100은 스킨 무게 1.75킬로그램에 페이로드 2.5킬로그램을 구현했으며, MS-3100은 스킨 무게 3.3킬로그램에 최대 8킬로그램의 페이로드를 탑재할 수 있어 체공시간과 탑재량 측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들 기체는 소방과 안전, 물류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회사 관계자는 “극단적인 경량화와 항전 시스템 통합을 통해 군수부터 공공, 민간 영역까지 폭넓게 활용 가능한 임무 수행 플랫폼으로 발전시켰다”며 “배송과 정찰, 촬영 등 다양한 임무 수행이 가능하고, 국내 지형과 통신 환경을 반영해 설계된 만큼 한국 환경에 최적화된 운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지보수 역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어 비상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운용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MS에어로스페이스는 드론 분야 외에도 CFRP 소재 기술을 활용해 군장 프레임과 로보틱스, 자동화 설비, 개인 방호 장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초경량화 사업을 진행해 왔다. 향후에는 위성통신과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자율 임무 수행 드론 설루션 개발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민진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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