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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우리은행, ‘키오스크 척척’ 시니어 IT 배움터 16개로 확대

최병수 기자

기사입력 : 2025-12-23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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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층 디지털 소외 해소 위해 서울·경기 5곳 추가 조성…체험형 교육공간으로 운영

WOORI 어르신 IT 행복배움터 의정부송산노인복지관점이미지 확대보기
WOORI 어르신 IT 행복배움터 의정부송산노인복지관점
[더파워 최병수 기자] 우리은행은 노년층의 디지털 소외 해소와 역량 강화를 위해 조성한 복합 디지털·IT 교육공간 ‘WOORI 어르신 IT 행복배움터’를 올해 5개소 추가 개소해 총 16개로 확대 운영하게 됐다고 23일 밝혔다.

우리은행의 행복배움터는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함께 운영하는 시니어 대상 디지털 교육공간으로, 어르신들이 일상 속 디지털 환경에 적응하고 필요한 기술을 익힐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이번에 신설된 행복배움터는 서울 용산·영등포·서대문과 경기 남양주·의정부 등 5개 지역에 마련됐으며, 고령층 이용이 잦은 복지시설과 생활권 인근에 학습·체험 공간을 배치해 디지털 교육의 접근성과 참여 편의성을 높였다.

행복배움터는 디지털 기기를 직접 만지고 조작하며 익히는 현장 중심 체험형 학습 공간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공간은 인공지능(AI) 스피커, 키오스크, 스마트테이블 등 다양한 디지털 기기를 자유롭게 체험하는 ‘스마트 라운지’와 체계적인 교육이 이뤄지는 ‘스마트 배움터’로 나뉘어 운영된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이 금융·생활 서비스 이용에 필수적인 기본 디지털 활용 능력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교육 성과 확산을 위한 프로그램도 병행하고 있다. 지난 11월에는 기존 행복배움터에서 활동한 우수 어르신 33명을 선발해 명동 시니어플러스센터에서 맞춤형 인공지능 교육과 서울시티투어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은행 측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디지털 역량 강화뿐 아니라 문화체험 기회 제공으로 어르신들의 정서적 활력 증진에도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행복배움터를 통해 어르신들이 디지털 생활의 불편을 덜고 필요한 서비스를 더 쉽고 안전하게 이용하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금융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병수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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