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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비축유 충분”…호르무즈 봉쇄 대비 중동 외 물량 확보 추진

한승호 기자

기사입력 : 2026-03-03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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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해협/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호르무즈 해협/사진=연합뉴스
[더파워 한승호 기자]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감이 고조되며 국제유가와 금융시장 변동성이 커지는 가운데 정부가 관계기관 합동 대응 체계를 매일 가동하기로 했다.

정부는 3일 이형일 1차관 주재로 ‘관계기관 합동 비상대응반’ 회의를 열고 중동 상황과 국내외 금융시장·실물경제 영향을 점검했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지만 현재까지 중동지역 우리 선박의 안전 관련 특이동향은 없다”고 밝혔다. 에너지 수급과 관련해서는 “충분한 비축유를 보유하고 있지만 해협이 봉쇄될 경우에 대비해 중동 이외의 물량 확보도 추진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국내외 에너지시장과 금융시장을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이상징후 발생 시 관계기관 공조 하에 ‘100조원+α’ 규모의 시장안정프로그램을 활용해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취하기로 했다. 투자자 불안 심리에 편승한 가짜뉴스 유포 등 불공정 행위에 대해서는 ‘원-스트라이크 아웃’ 무관용 원칙으로 엄단하겠다고 밝혔다.

기업 지원과 관련해서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수출지원센터 누리집으로 접수되는 피해·애로를 파악해 필요한 지원을 신속히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수출입은행은 ‘위기대응 특별 프로그램’을 가동해 중소·중견기업에 최대 -2.2%p 우대금리를 적용하고, 수출입은행·산업은행·기업은행·신용보증기금 등이 운영하는 총 20조3000억원 규모 금융지원 프로그램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형일 차관은 “불확실성이 큰 만큼 관계기관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양상 변화를 면밀히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며 “상황이 진정세를 보일 때까지 합동 비상대응반 회의를 매일 개최해 상황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한승호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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