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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1000억원 벤처모펀드 조성…창업 생태계 지원

이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6-04-30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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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금융위 등과 업무협약…스타트업 보증·디노랩 멘토링 연계

우리금융, 1000억원 벤처모펀드 조성…창업 생태계 지원이미지 확대보기
[더파워 이경호 기자] 벤처·창업기업으로 금융 지원의 방향을 넓히기 위한 민관 협력 체계가 마련됐다. 우리금융그룹은 중소벤처기업부, 금융위원회, 주요 금융지주 및 유관기관과 ‘벤처투자 활성화,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및 생산적 금융 대전환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협약식은 스타트업 특화 공간인 서울 팁스타운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중소벤처기업부와 금융위원회, 5대 금융지주, 한국벤처투자, 기술보증기금, 창업진흥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한국성장금융, 신용보증기금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부동산·가계 중심 금융에서 벤처·혁신기업 지원으로 자금 공급 방향을 전환하고, 민간 금융권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됐다. 우리금융그룹은 협약을 계기로 벤처투자 활성화,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지원, 지역상권 육성 등 세 가지 방향에서 지원에 나선다.

우리금융그룹은 우선 총 1000억원 규모의 민간 벤처모펀드를 자체 조성한다. 정부 모태펀드와 연계한 ‘LP성장펀드’에도 그룹 차원에서 출자해 유망 스타트업의 자금 조달을 지원할 계획이다.

창업기업 대상 보증 지원도 병행한다. 우리금융그룹은 ‘모두의 창업’ 프로젝트 활성화를 위해 보증기관에 40억원을 특별 출연하고, 오디션 진출 기업을 대상으로 특화 협약보증을 지원한다. ‘모두의 창업’은 창업 멘토링부터 시제품 제작, 사업화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국가 차원의 창업 프로젝트다.

최종 선발 기업에는 우리금융그룹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디노랩’을 연계한다. 우리금융그룹은 디노랩을 통해 전문 멘토링과 그룹사 투자 연계 등 성장 단계별 지원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소상공인과 로컬 창업기업을 위한 지원도 추진된다. 우리금융그룹은 기존 보증상품 연계와 함께 전문 인력을 활용한 맞춤형 경영 교육, 금융 컨설팅 등을 제공해 지역 상권의 안정적 성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협약은 우리금융이 보유한 투자·융자·육성 역량을 벤처·스타트업과 지역상권에 직접 연결하는 의미 있는 전환점”이라며 “정부·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창업 생태계와 지역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하는 생산적 금융을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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