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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절 달력 위에 日후지산·오사카성…춘천 금융기관 달력 논란

이우영 기자

기사입력 : 2026-03-3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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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교수 SNS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서경덕 교수 SNS 캡처
[더파워 이우영 기자] 강원 춘천의 한 신용협동조합이 고객들에게 배포한 달력 3월 디자인에 일본 상징물이 담겨 논란이 일고 있다.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삼일절이 포함된 달력에 후지산과 오사카성, 벚꽃 이미지가 들어간 것은 부적절하다고 비판했다.

서 교수는 3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춘천 시민들이 제보해줬다”며 가톨릭춘천신용협동조합이 고객들에게 제공한 올해 달력의 3월 디자인 문제를 제기했다. 공개된 달력 사진에는 3월 1일 바로 위에 일본을 상징하는 후지산과 오사카성, 벚꽃 그림이 담겨 있었다.

서 교수는 “삼일절은 3·1 독립정신을 계승하고 발전시켜 민족의 단결과 애국심을 고취하기 위해 제정한 국경일”이라며 “삼일절이 있는 3월 달력에 이런 디자인을 넣는 것은 금융기관 고객들을 무시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3월이 안중근, 안창호, 이동녕 등 독립운동가들의 순국일이 있는 달이라는 점도 함께 언급했다.

서 교수에 따르면 해당 달력은 신용협동조합중앙회가 제작해 전국 신협 지점에 배포했고, 각 지점이 내부에 지점명을 넣어 고객들에게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논란은 특정 지점만의 문제가 아니라 달력 제작과 배포 체계 전반을 돌아봐야 한다는 지적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서 교수는 “삼일절과 광복절 등 국경일에는 국민 정서에 맞는 제작물이 나와야 한다”며 “우리 스스로 올바른 역사 의식을 갖추기 위해 더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우영 더파워 기자 leewy1986@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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