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이경호 기자] 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형 펀드에 일반 국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투자상품 판매가 시작된다. 신한은행은 오는 22일부터 6월 11일까지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를 총 450억원 한도로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국민참여성장펀드는 금융위원회 주관으로 조성된 국민성장펀드의 장기 운용 성과를 일반 국민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상품이다. 국민이 일부 투자금 조성에 직접 참여하는 방식으로, 조성된 자금은 첨단전략산업과 미래 성장 분야 등에 투자되는 구조다.
가입은 신한은행 영업점과 신한 SOL뱅크 앱을 통해 가능하다. 1인당 가입 한도는 연간 1억원, 5년간 최대 2억원이다. 가입 금액에 따라 최대 1800만원까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고, 배당소득에는 9.9% 분리과세 혜택이 적용된다.
상품에는 손실 완충 장치도 포함됐다. 손실이 발생할 경우 정부 재정이 최대 20% 범위에서 우선 부담하는 구조다. 다만 투자상품인 만큼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어 가입 전 상품 구조와 투자위험을 충분히 확인해야 한다.
신한은행은 판매 과정에서 ‘완전판매 AI 스크립트’를 활용한다. 고객 성향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상품 구조, 세제혜택, 투자위험, 필요 서류 등을 일관된 기준에 따라 설명하고, 고객이 상품 내용을 이해한 뒤 가입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신한은행은 모든 영업점 판매 직원을 대상으로 사전 화상교육도 진행했다. 정책형 투자상품인 만큼 세제혜택뿐 아니라 손실 가능성, 투자기간, 가입 요건 등을 정확하게 설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국민참여성장펀드는 국내 첨단전략산업 성장에 국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투자 기회를 제공하는 상품”이라며 “고객에게 정확하고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고 금융소비자보호 원칙에 기반한 완전판매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