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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생성형 AI로 부채 상태 진단하는 ‘AI포용채무진단’ 출시

이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6-06-11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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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이터 기반 신용·부채·소비 분석…연령대별 맞춤 금융정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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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제공
[더파워 이경호 기자] 우리은행이 생성형 AI를 활용해 고객의 부채 상태를 진단하고 금융 부담 완화 방안을 안내하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우리은행은 고객의 신용, 부채, 소비 상태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맞춤형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는 ‘AI포용채무진단’ 서비스를 11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마이데이터와 대규모 언어모델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단순히 대출 잔액이나 금리를 조회하는 수준을 넘어 고객이 자신의 부채 건강 상태를 쉽게 이해하고, 상환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AI포용채무진단은 고객의 신용대출 금리, KCB 신용점수, 소득 대비 상환 부담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다. 분석 결과는 ‘씨앗-성장-나무’ 단계로 표시돼 고객이 현재 부채 건전성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다.

고객은 이를 바탕으로 AI가 제공하는 개인별 진단 리포트를 확인할 수 있다. 리포트에는 부채 취약 요인과 상환 부담 완화를 위한 실행 방안이 포함된다.

고금리 대출을 이용 중인 고객에게는 정부지원 서민금융 상품, 대환대출, 금리인하요구권 등 이자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제도를 안내한다. 다만 실제 상품 이용 가능 여부와 조건은 고객의 신용 상태, 소득, 금융기관 심사 기준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연령대별 정보 제공도 강화했다. 청년층에는 주거안심 전세지킴이 등 주거 관련 금융 정보를 제공하고, 장년층에는 부채 관리와 자산 형성 정보를 안내한다. 시니어 고객에게는 금융사기 예방과 통합 자산관리 지원 등 생활 밀착형 금융 정보를 제공한다.

우리은행은 이번 서비스를 포용금융 확대의 일환으로 보고 있다. 금융 부담이 큰 고객이 자신의 부채 상태를 스스로 점검하고, 필요한 지원제도와 대안을 찾을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차재범 우리은행 ESG상생금융부 부부장은 “이번 서비스는 고객이 자신의 부채 상태를 정확히 이해하고 금융 부담을 스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AI 기술과 포용금융을 결합한 금융서비스를 확대해 고객의 금융 부담 완화와 자립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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