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경기과기대는 11일 대학 내 창조A관 104호 강의실에서 직원의 AI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한 단체 실습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더파워 이우영 기자] 경기과학기술대학교가 대학 행정의 AI 전환을 위해 교직원 대상 실습형 교육에 나선다. 생성형 AI를 단순 체험하는 수준을 넘어 실제 행정 업무에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기획서 작성 역량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경기과기대는 11일 대학 내 창조A관 104호 강의실에서 직원의 AI 활용 역량 강화를 위한 단체 실습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AI 전문강사를 초빙해 진행된다. 최근 업무 생산성 도구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는 생성형 AI ‘클로드’를 활용해 교직원들이 행정 실무에 필요한 기획서를 직접 작성하는 방식이다.
교육 대상은 직원과 조교다. 행정 공백을 줄이고 교육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오전반과 오후반으로 나눠 운영됐다.
주요 교육 내용은 기획 프로세스의 이해, 1페이지 기획서 프레임, AI를 활용한 기획서 작성 접근법, 효과적인 프롬프트 작성법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역할 기반 프롬프팅과 컨텍스트 설계, Role·Request·Reference·Result로 이어지는 4R 원칙 등을 다뤄 실무 활용도를 높였다.
이번 과정의 핵심은 실습이다. 참여 직원들은 각자 자신의 업무와 관련된 주제를 정한 뒤 클로드를 활용해 기획서 초안을 작성한다. 이후 상호 피드백을 거쳐 최종 기획서를 완성하는 방식으로 교육이 진행된다.
경기과기대는 이를 통해 교육 직후 실제 행정 업무에 적용 가능한 결과물을 만들 수 있도록 설계했다. 단순한 AI 개념 교육이 아니라, 업무 문서 작성과 기획 역량 향상에 바로 연결되는 실무형 과정이라는 설명이다.
대학 행정에서도 AI 활용은 점차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반복적인 문서 작성, 자료 정리, 기획안 구성, 보고서 초안 작성 등에서 생성형 AI를 활용하면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정확한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업무 맥락을 설계하고 목적에 맞는 질문을 구성하는 역량이 함께 요구된다.
경기과기대는 최근 ‘AI 기반 행정혁신 체계 구축’과 ‘AI 행정 인프라 도입 및 교직원 디지털 AI 역량개발 지원 강화’를 대학 주요 중점과제로 선정했다. 이번 교육은 이 같은 전략을 현장 실무 교육으로 연결하는 첫 단계로 볼 수 있다.
유선훈 경기과기대 경영관리처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직원들이 AI를 실무에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역량을 갖추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디지털 업무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실습 중심의 AI 활용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