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사진=(왼쪽 세 번째부터) 김정규 IBK기업은행 사회공헌부장, 전창호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장, 채시라 사랑의열매 홍보대사, 유주헌 보건복지부 사회서비스정책관, 윤여준 사랑의열매 회장, 권인욱 경기 사랑의열매 회장, 한경수 경기도 복지사업과장, 유소나 사랑의열매 홍보대사 등이 나눔의 가치가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되기를 기원하며 부채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더파워 최성민 기자]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폭염과 기후위기 속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전국 규모의 여름철 복지 지원 사업을 본격 확대한다.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윤여준)는 15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2026 희망여름 착!착!착! 나눔캠페인’ 출범식을 열고 전국 17개 시·도에 총 63억 원 규모의 배분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여름철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을 지원하고 지역사회 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건복지부 후원으로 진행되며 오는 7월 15일까지 전국에서 동시에 운영된다.
최근 기후위기 영향으로 폭염 일수가 증가하고 전기요금 부담이 커지면서 저소득층과 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생활 여건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
사랑의열매는 이러한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보다 13억 원 늘어난 63억 원 규모의 지원 사업을 편성했다. 이는 지난해 50억 원 대비 크게 증가한 규모다.
올해 사업의 핵심은 전국 단위 여름나기 키트 지원이다. 사랑의열매는 전국적으로 5만 개 이상의 키트를 제작해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여름나기 키트는 단순한 생필품 지원을 넘어 폭염 대응에 필요한 실질적 물품 중심으로 구성된다. 건강기능식품과 선크림, 여름이불, 해충 방지용품, 보양식품 등 여름철 건강관리에 필요한 품목들이 포함된다.
이미지 확대보기사진=(왼쪽부터) 채시라 사랑의열매 홍보대사, 유주헌 보건복지부 사회서비스정책관, 윤여준 사랑의열매 회장, 권인욱 경기 사랑의열매 회장, 한경수 경기도 복지사업과장, 유소나 사랑의열매 홍보대사가 63억원 규모의 배분금 전달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랑의열매는 지역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사업도 병행한다.
부산에서는 냉방비 부담이 큰 저소득 가정을 대상으로 전기요금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 최근 폭염 장기화로 냉방기기 사용이 늘어나면서 에너지 취약계층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고려한 조치다.
대구에서는 저소득 홀몸어르신을 대상으로 보양식 지원 사업이 추진된다. 삼계탕과 갈비탕, 사골곰탕 등 영양식과 함께 냉감 매트, 냉감 베개 등 여름철 건강관리를 위한 물품도 함께 제공된다.
제주에서는 자활근로자와 자활사업 참여자를 대상으로 지역상품권과 냉방용품 등을 담은 여름나기 키트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저소득 에너지 취약가구를 중심으로 노인과 장애인, 자활사업 참여자 등이다. 사업은 지역별 사회복지협의회와 복지관협회, 자원봉사센터 등 민관 협력체계를 통해 전달된다.
출범식이 열린 경기도에서는 주요 내빈과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키트를 제작하는 봉사활동도 진행됐다.
행사 참가자들은 건강기능식품과 생활용품 등을 포장하며 취약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응원했다. 이날 제작된 키트는 경기남부 푸드뱅크마켓을 이용하는 저소득 가정 2,880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사랑의열매는 이번 사업이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나눔 문화 확산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여준 사랑의열매 회장은 “폭염은 이제 취약계층의 건강과 생존을 위협하는 사회적 재난이 되고 있다”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촘촘한 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가 더 많은 이웃들에게 희망이 될 수 있는 만큼 희망여름 착!착!착! 나눔캠페인에 많은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사랑의열매는 ARS 전화기부와 문자기부, 홈페이지, 카카오 같이가치, 네이버 해피빈 등을 통해 캠페인 참여를 받고 있으며, 모금된 성금은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지역사회 안전망 강화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윤여준 사랑의열매 회장은 “기후변화는 우리 사회의 가장 취약한 이웃들에게 더욱 큰 부담으로 다가오고 있다”며 “민관 협력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고 도움이 필요한 현장에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과 시민,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나눔 문화가 더 많은 이웃들에게 희망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사랑의열매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조성된 성금을 취약계층의 건강한 여름나기 지원과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 지역 맞춤형 복지사업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