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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ISTE서 AI 기반 교육 디스플레이 선보였다

한승호 기자

기사입력 : 2026-07-09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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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칠판 WAFX-P ‘베스트 오브 쇼’ 3관왕…계정 관리·AI 어시스턴트 공개

 ISTE Live 2026에 마련된 삼성전자 부스 전경이미지 확대보기
ISTE Live 2026에 마련된 삼성전자 부스 전경
[더파워 한승호 기자] 삼성전자가 북미 최대 교육 기술 전시회에서 인공지능 기반 교육용 디스플레이 솔루션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28일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오렌지 카운티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ISTE Live 2026’에 참가했다고 9일 밝혔다.

ISTE Live는 교육 기술 분야 주요 전시회로 꼽힌다. 올해 행사에는 전 세계 80여개국에서 500개 이상 기업과 1만7000여명의 교육 관계자가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기반 전자칠판 라인업인 WAF와 WAFX-P, 신규 교육 솔루션을 공개했다. 전시 부스에서는 계정 관리 솔루션과 ‘삼성 AI 어시스턴트’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계정 관리 솔루션은 여러 교사가 하나의 전자칠판을 공유하는 교육 환경을 고려한 기능이다. 교사가 QR코드를 인식하거나 NFC 카드를 태그하면 개인 프로필로 로그인해 수업 자료와 설정을 불러올 수 있다.

‘홈 개인화’ 기능도 적용됐다. 교사가 교실을 옮겨도 화면 레이아웃, 배경 화면, 북마크, 앱 바로가기, 클라우드 저장 파일 등을 개인 설정 그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기관 IT 관리자를 위한 ‘삼성 교육 포털’도 함께 소개됐다. 관리자는 포털을 통해 여러 대의 기기 정보와 교사 계정, NFC 카드 정보를 일괄 등록하고 관리할 수 있다.

AI 기능은 수업 보조와 학습 접근성 개선에 초점을 맞췄다. 전자칠판에 탑재된 ‘삼성 AI 어시스턴트’는 화면 속 이미지나 텍스트에 원을 그리면 관련 교육 콘텐츠를 찾아주는 ‘서클 투 서치’ 기능을 제공한다.

교사의 음성을 실시간 텍스트로 바꾸는 자동 전사 기능도 탑재됐다. 삼성전자는 이 기능이 청각 장애 학생이나 다문화 가정 학생 등 다양한 학습 환경에서 수업 접근성을 높이는 데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수업 내용을 정리하는 AI 요약 기능과 교육 자료를 바탕으로 문제를 생성하는 AI 퀴즈 기능도 공개됐다. 교사는 이를 통해 학생 이해도를 확인하고 수업 참여도를 높이는 데 활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IT 파트너사 로지텍과 공동 세션도 진행했다. 양사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교육 방식이 결합된 디지털 교육 생태계의 필요성을 논의했다.

전시 현장에서는 수상 성과도 나왔다. 삼성 WAFX-P 전자칠판은 ISTE Live 2026에서 ‘Tech & Learning Best of Show Awards’를 받았으며, 초등·중등·고등 교육 부문에서 모두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전자칠판을 단순 표시 장치를 넘어 교사와 학생을 연결하는 교육 플랫폼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한승호 더파워 기자 hansh1975@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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