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왕동 2곳에 충전기 5기 설치…전기차 10대 동시 충전 가능
이미지 확대보기경기과기대는 시흥시 지원을 받아 정왕동 일원에 가로등형 전기차 충전기 설치를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더파워 이우영 기자] 경기과학기술대학교가 시흥시와 함께 충전 취약지역에 가로등형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하고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경기과기대는 시흥시 지원을 받아 정왕동 일원에 가로등형 전기차 충전기 설치를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기차 보급 확대에 따라 충전 수요는 늘고 있지만, 구도심과 주택 밀집지역에서는 충전시설 설치 공간 확보가 어려운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가로등형 전기차 충전기는 기존 가로등 인프라를 활용하는 방식이다. 별도 부지 확보 부담을 줄일 수 있어 주택가와 도심 이면도로처럼 공간 제약이 큰 지역에도 설치가 가능하다.
경기과기대와 시흥시는 정왕동 일원 2곳에 총 5기의 충전기를 설치했다. 정왕동 1216번지 일원 주차장에는 충전기 3기를 구축해 전기차 6대가 동시에 충전할 수 있도록 했다.
정왕동 1440번지 일원 주차장에는 충전기 2기를 설치했다. 이곳에서는 전기차 4대가 동시에 충전할 수 있다. 두 곳을 합치면 총 10대의 전기차 동시 충전이 가능하다.
이번 사업에서 시흥시는 사업비와 행정 절차를 지원했다. 경기과기대는 설치 대상지 검토, 기술 검증, 운영체계 구축, 성과 분석을 맡았다.
경기과기대는 대학이 보유한 친환경 모빌리티 분야 전문성을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접목한 산학관 협력 사례라고 설명했다.
정순남 경기과기대 총장은 “시흥시와 협력해 지역 주민들의 실생활과 직결되는 친환경 인프라 구축에 참여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사업이 전기차 이용 편의 향상과 지역사회 탄소중립 실현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승호 경기과기대 산학협력단장은 “충전 취약지역은 전기차 이용 수요가 높음에도 공간적 한계로 인프라 구축이 쉽지 않았던 곳”이라며 “이번 사업은 대학의 기술력과 시흥시의 행정 지원이 결합된 생활밀착형 혁신 사례”라고 전했다.
이우영 더파워 기자 leewy1986@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