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한승호 기자] 광생체조절 기반 안질환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메디아이오티가 보건산업 분야 투자유치 기술설명회에서 최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메디아이오티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한 ‘2026년 6월 투자유치 기술설명회’에서 참가 스타트업 중 최우수 기업으로 뽑혔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K-BIC STAR DAY는 지난 6월 25일 서울 보건산업혁신창업센터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바이오헬스 분야 유망 창업기업 8개사가 참여해 기술력과 사업화 전략을 발표했다.
메디아이오티는 행사에서 휴대용 안질환 의료기기 ‘MEDI-EYE’를 소개했다. 이 기기는 특정 파장의 빛을 활용해 세포 에너지 대사를 활성화하고 염증 반응을 조절하는 비침습 광치료 의료기기다.
MEDI-EYE는 안경형 웨어러블 형태로 설계됐다. 사용 편의성을 높이고, 환자의 눈동자를 실시간으로 추적하는 온디바이스 AI 기술도 적용했다.
개인 맞춤형 광 조사 프로토콜도 적용됐다. 환자 상태에 맞춰 광 조사 방식을 조정할 수 있도록 설계해 치료 편의성과 정밀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심사위원들은 비침습 전자약 기반 휴대용 의료기기로서의 접근성을 평가했다. 현재 진행 중인 안구건조증 탐색임상에서 지금까지 기기와 관련된 이상사례가 보고되지 않았다는 점도 초기 안전성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봤다.
안과 적응증 확장 가능성도 평가 요소로 꼽혔다. 메디아이오티는 비침습 광치료 기술을 기반으로 안구건조증뿐 아니라 건성황반변성 등 다양한 안과 질환으로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메디아이오티는 2022년 중소벤처기업부 TIPS 프로그램에 선정됐다. 이후 누적 24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추진해왔다.
현재는 경상국립대학교병원과 협력해 안구건조증 탐색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2026년 내 총 30억원 규모의 Series A 투자유치 마무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최우수 기업 선정에 따라 메디아이오티는 IR 고도화 지원을 받게 된다. K-BIC 벤처카페 등 프로그램을 통해 투자자와의 접점도 확대할 계획이다.
메디아이오티는 장기적으로 PBM 핵심 기술의 적용 범위를 안과 질환에서 뇌질환 치료 영역까지 넓힌다는 구상이다. 우선 안구건조증과 건성황반변성 임상개발을 추진하고, 이후 Series B 투자유치도 검토한다.
이상근 메디아이오티 대표는 “K-BIC STAR DAY 최우수 기업 선정을 통해 MEDI-EYE의 기술력과 시장 가능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게 됐다”며 “현재 진행 중인 안구건조증 탐색임상을 차질 없이 마무리하고 건성황반변성 임상개발과 글로벌 인허가 절차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비침습 광치료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통해 안질환 치료의 접근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승호 더파워 기자 hansh1975@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