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보다 약 43% 증가…선발 기업에 총 3억원 지분투자·후속 투자 연계
[더파워 이경호 기자] BNK부산은행이 주최하는 창업투자 경진대회에 전국 스타트업 445개사가 몰렸다. 지난해보다 지원 기업이 약 43% 늘면서 2년 연속 역대 최다 접수 기록을 갈아치웠다.
BNK부산은행은 지난달 29일 ‘제8회 B-스타트업챌린지’ 참가 신청을 마감한 결과 총 445개사가 접수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참가 기업 312개사와 비교하면 133개사 증가한 규모다. 대회 출범 이후 가장 많은 기업이 지원했다.
B-스타트업챌린지는 창업 5년 이내 국내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투자와 사업 확장 기회를 제공하는 전국 단위 창업 경진대회다.
부산은행과 부산시, 부산문화방송이 공동 주최하고 부산기술창업투자원과 BNK벤처투자가 운영한다.
올해는 액셀러레이터와 벤처캐피털, 대학 창업센터 등의 공식 추천을 받은 기업에 가점을 주는 ‘기관 추천 가점제’를 새로 도입했다.
부산은행은 추천 제도를 통해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전국의 유망 초기 기업이 대거 참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대회 입상 기업에는 총 3억원 규모의 지분투자가 이뤄진다. 일회성 상금 지급이 아니라 실제 지분을 취득하는 투자 방식으로 성장 자금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후속 투자기관과의 연계, 방송 홍보 기회도 제공한다. 부산은행의 창업지원 프로그램인 ‘SUM인큐베이터’와 연결해 사무공간과 컨설팅 등 후속 육성도 지원할 예정이다.
부산은행은 서류·발표 평가 등을 거쳐 성장 가능성과 기술력, 사업성을 갖춘 기업을 선발하고 단계별 투자와 육성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용규 BNK부산은행 경영기획그룹장은 “전국의 스타트업이 참여하면서 지원 기업 수가 다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며 “유관기관과 협력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발굴하고 실질적인 투자와 육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