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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퀵계좌이체’ 월 거래액 1000억원 돌파…누적 이용자 1200만명

이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6-09-06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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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파워 이경호 기자] 토스의 간편 계좌결제 서비스 ‘퀵계좌이체’가 출시 3년여 만에 월 거래액 1000억원을 넘어섰다. 누적 이용자는 1200만명까지 늘었고, 결제 성공률도 지난해 87.2%에서 92%로 4.8%포인트 상승했다.

토스는 퀵계좌이체의 8월 말 기준 월 거래액이 1000억원을 돌파하고 누적 이용자 수도 1200만명을 넘어섰다고 6일 밝혔다.

퀵계좌이체는 오픈뱅킹을 활용해 계좌에서 결제대금을 바로 출금하는 서비스다. 처음 이용할 때 계좌를 한 번 등록하면 이후 지원 가맹점에서 6자리 비밀번호만 입력해 결제할 수 있다.

별도의 인증서를 설치하지 않아도 되고, 등록한 휴대전화 번호를 통해 현금영수증도 자동 발급된다. 토스 회원은 앱에 등록된 계좌를 불러와 계좌 선택과 비밀번호 설정, 1원 인증을 거쳐 가입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간소화했다.

이용자 증가 속도도 빨라졌다. 퀵계좌이체는 2023년 4월 출시됐으며 누적 이용자는 지난해 4월 650만명에서 올해 8월 말 1200만명으로 약 1년 4개월 만에 1.8배 수준으로 늘었다.

사용처도 커머스와 콘텐츠, 여행·항공 등으로 확대됐다. 가맹점은 독립몰에서 직접 연동하거나 카페24·아임웹·고도몰·메이크샵 등 주요 호스팅사를 통해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다.

토스는 계좌결제 과정에서 발생하던 이용 제한도 줄였다. 기존에는 은행 점검시간을 일부 구간에 일괄 적용했지만, 이를 은행별 실제 점검시간에 맞춰 세분화해 결제가 막히는 시간을 축소했다.

계좌 잔액이 부족할 경우 결제 단계에서 이를 미리 안내하는 기능도 추가했다. 이런 개선을 거치면서 토스 내부 집계 기준 결제 성공률은 지난해 87.2%에서 현재 92%로 4.8%포인트 올랐다.

보안 체계로는 부정거래탐지시스템(FDS)을 적용했다. 이상 거래가 감지되면 결제를 자동 차단하거나 추가 인증을 요구하며, 결제대금을 일정 기간 예치하는 에스크로 서비스도 지원한다.

가맹점 측에서는 신용카드보다 낮은 결제 수수료가 장점으로 꼽힌다. 토스는 중소 가맹점도 주요 호스팅사를 통해 쉽게 연동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넓혀 거래 규모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토스 관계자는 "퀵계좌이체는 간편한 결제 경험과 가맹점의 비용 효율성을 바탕으로 이용자와 거래 규모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며 "소비자와 가맹점 모두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지속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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