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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협, 포용금융 연 1조원으로 확대 추진…500억 지원기금 만든다

이경호 기자

기사입력 : 2026-08-28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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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포용금융 비전 선포식 및 '신협 포용금융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고영철 신협중앙회 회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28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포용금융 비전 선포식 및 '신협 포용금융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고영철 신협중앙회 회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더파워 이경호 기자] 신협이 중·저신용자와 저소득자 등 금융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매년 1조원 규모의 포용금융 공급을 추진한다. 일선 신협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500억원 규모의 별도 지원기금도 조성할 계획이다.

신협중앙회는 28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포용금융 비전 선포식 및 신협 포용금융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열고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신협은 이날 ‘함께하는 금융, 포용하는 신협’을 비전으로 제시하고 금융취약계층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특화상품과 지원체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연간 공급 목표는 총 1조원이다. 세부적으로 중·저신용자 대상 금융에 2000억원, 저소득자 대상 금융에 3000억원을 공급할 계획이다.

온라인 사잇돌대출에는 1000억원, 온라인 햇살론에는 2000억원을 배정한다. 사회연대경제기업과 햇빛소득마을 등을 대상으로 한 사회적금융에도 2000억원을 공급한다는 구상이다.

별도의 재원도 마련한다. 신협은 500억원 규모의 ‘포용금융지원기금’을 조성해 원금 보전과 이차보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일선 신협이 금융취약계층에 대한 공급을 확대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담을 낮추면서 건전성을 함께 관리하기 위한 장치다.

신협은 포용금융 확대와 함께 관련 제도 개선도 추진한다.

이날 정책토론회에서는 포용금융 지원 재원 마련과 정책금융 관련 규제 개선, 지역·서민금융 확대를 위한 평가 및 인센티브 체계 등이 논의됐다.

행사는 유동수 국회 정무위원장과 박상혁·서일준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신협중앙회가 주관했다. 국회의원과 금융위원회, 학계·연구기관·법조계, 전국 신협 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김용기 생산과포용금융연구회 회장은 ‘포용금융 확대와 신협의 역할’을 주제로 발제했다. 이어 금융연구원과 일선 신협, 금융위원회 등의 관계자가 포용금융 확대에 필요한 제도적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고영철 신협중앙회장은 "이번 비전 선포를 계기로 특화상품 출시와 포용금융지원기금 조성 등 구체적인 실행으로 이어가겠다"며 "국회·금융당국과 협력해 포용금융과 건전성, 지속가능성이 함께 갈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신협중앙회는 향후 연간 1조원 규모의 포용금융 공급 계획을 구체화하고 관련 제도 개선 과제를 국회와 금융당국에 지속적으로 건의할 방침이다.

이경호 더파워 기자 lkh@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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