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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3시에 주문해도 당일 도착…CJ온스타일, 인천 물류센터 2배 키웠다

한승호 기자

기사입력 : 2026-09-07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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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착’ 주문 마감 기존 정오서 오후 3시로 3시간 연장
군포 센터 대비 2배 규모…약 100만개 상품 보관 가능
당일배송 가능 상품 수 약 67% 확대…서울·수원·분당·고양 등 수도권 적용

/CJ온스타일이미지 확대보기
/CJ온스타일
[더파워 한승호 기자] CJ온스타일이 수도권 당일배송 주문 마감시간을 정오에서 오후 3시로 3시간 늦췄다. 이를 위해 기존 군포 물류거점을 2배 규모의 인천 풀필먼트 센터로 확장 이전했으며, ‘오늘도착’이 가능한 상품 수도 약 67% 늘렸다.

CJ온스타일은 인천 풀필먼트 센터를 새로 열고 당일 상품을 받아볼 수 있는 ‘오늘도착’ 주문 마감시간을 기존 정오에서 오후 3시까지 확대한다고 7일 밝혔다. 서비스는 이날부터 서울을 비롯해 수원·분당·고양 등 수도권 전역에 적용한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물류 처리 시간을 늦춘 데 있다. CJ온스타일에 따르면 도심형 소형 물류센터(MFC)가 아닌 대형 풀필먼트 센터에서 입고부터 보관, 피킹, 포장, 출고까지 전 과정을 처리하면서 오후 3시까지 당일배송 주문을 받는 것은 종합몰 최초다.

이에 따라 고객은 오후 시간대에도 가을·겨울(FW) 패션 신상품을 포함한 당일배송 대상 상품을 주문할 수 있게 됐다.

물류거점도 군포에서 인천으로 몸집을 키웠다. CJ온스타일은 상품 물량과 수도권 배송 수요가 늘어나자 기존 군포 센터를 인천으로 확장 이전했다. 올해 상반기 센터 물동량은 전년 동기보다 13% 증가했다.

인천 풀필먼트 센터는 기존 군포 센터보다 2배 큰 규모로 조성됐다. 약 100만개의 상품을 보관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오늘도착’ 적용 가능 상품 수도 군포 센터 대비 약 67% 늘었다.

인천항과 가까운 입지도 활용한다. 해외에서 인천항으로 들어오는 상품의 물류센터 입고 시간을 줄여 전체 운영 효율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파일럿 운영 기간에는 오후 주문 후 저녁에 상품을 받은 사례도 나왔다. 지난 4일까지 진행된 시범 운영 과정에서 일부 고객은 오후 3시께 주문한 상품을 오후 7시에 수령했다는 후기를 남겼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CJ온스타일은 앞으로 기존 광주 허브와 신규 인천 풀필먼트 센터를 이원화해 운영하고, 상품 특성에 따라 물류 거점을 나누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CJ온스타일은 지난해 빠른 배송 브랜드 ‘바로도착’을 선보이고 ‘오늘도착’, ‘새벽도착’, ‘내일도착’, ‘주말도착’ 등 주문 상황에 따른 배송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인천 풀필먼트 센터 오픈을 통해 고객의 생활 패턴에 맞춘 빠른 배송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물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한승호 더파워 기자 hansh1975@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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