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하지호 기자] 연말 휴가와 겨울방학 시즌을 앞두고 그동안 미뤄왔던 탈모 치료와 모발이식을 상담하기 위해 부산 지역 탈모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이어지고 있다.
겨울철은 낮은 기온 덕분에 두피의 땀과 피지 분비가 줄어들어 수술 부위 관리가 용이하며, 휴가 기간을 활용해 충분한 회복 기간을 확보할 수 있다는 시기적 특성이 반영된 결과다.
이와 관련해 모모의원 부산점 고상진 대표원장은 탈모병원 선택 시 계절적 요인보다 체계적인 진료 인프라를 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모발이식은 후두부의 제한된 모낭을 채취해 재배치하는 고난도 수술에 해당하는 만큼, 단순한 편의성이나 혜택보다는 수술 시스템과 의료진의 숙련도를 꼼꼼히 검토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전문가들은 성공적인 모발이식을 위해 사전에 확인해야 할 주요 요소로 다섯 가지를 제시했다. △과도한 조건만을 내세우며 빠른 결정을 종용하지 않는지 확인해야 한다. △초기 상담부터 수술 집도, 사후 관리까지 담당 의료진이 전 과정을 책임지고 전담하는지 살펴야 한다. △수술 후 약 1년에 걸쳐 이뤄지는 모발 생착 과정과 두피 변화를 세밀하게 관리하는 사후 프로그램의 유무다. △채취한 모낭의 손상을 줄이고 신속한 이식을 돕는 원내 상주 전담 모낭 분리팀의 운영 여부다. 마지막으로 개인의 두피 탄력과 탈모 진행 단계에 맞춰 절개 또는 비절개 방식을 적절하게 제안하는지 비교해야 한다.
특히 모발이식의 완성도를 좌우하는 핵심 기준으로는 '생착률'과 '맞춤형 디자인'이 꼽힌다. 모낭이 체외에 노출되는 시간을 최소화해 손상 없이 온전하게 이식해야 안정적인 생착률을 기대할 수 있다. 아울러 단순 모수 확보에 치중하기보다 환자의 안면 윤곽, 이마 비율, 기존 모발의 밀도와 자라나는 방향을 종합적으로 계산한 1:1 맞춤형 라인 디자인이 수반되어야 자연스러운 결과를 낼 수 있다.
고상진 원장은 "겨울방학이나 연말 휴가는 수술 후 회복과 일상 복귀를 차분히 준비할 수 있는 조건이 갖춰진 시기"라며 "그러나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계절적 배경에만 기대기보다 집도의의 임상 경험, 전담 모낭 분리팀의 협진 체계, 장기적인 사후관리 시스템을 고루 갖춘 탈모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필수적이다"라고 전했다.
하지호 더파워 기자 hjh@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