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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기월 위원장, 광주폴리 관리 부실 지적…“전면 재점검 필요”

손영욱 기자

기사입력 : 2026-11-05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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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남로 근린공원·충장파출소·중앙초교 등 3곳 철거 필요성 제기
관리 부실에 도시 미관 훼손·주민 불편 가중…“예술작품보다 시민 편익 우선해야”

▲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홍기월 위원장(더불어민주당·광주)은 지난 4일 열린 2026년도 문화도시예술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광주폴리의 부실한 관리 실태를 강하게 질타하며 문제가 된 시설에 대한 과감한 철거와 전면적인 정비를 촉구했다. (사진=전남광주특별시 의회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 홍기월 위원장(더불어민주당·광주)은 지난 4일 열린 2026년도 문화도시예술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광주폴리의 부실한 관리 실태를 강하게 질타하며 문제가 된 시설에 대한 과감한 철거와 전면적인 정비를 촉구했다. (사진=전남광주특별시 의회 제공)
[더파워 호남취재본부 손영욱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홍기월 문화관광체육위원장이 광주 도심에 설치된 광주폴리 일부 시설의 관리 문제를 지적하며 철거를 포함한 전면적인 정비를 요구했다.

홍 위원장은 지난 4일 열린 2026년도 문화도시예술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금남로 근린공원의 ‘유동성 조절’, 충장파출소 일대의 ‘99칸’, 중앙초등학교 사거리 일대의 ‘광주사람들’ 등 3개 시설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그는 금남로 근린공원 폴리 구조물이 공원 공간을 가로막고 있으며 주변 상가 관계자 사이에서도 철거 요구가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99칸’은 설치 과정에서 상인과 주민 반대로 공사가 중단된 뒤 미완성 상태로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중앙초등학교 사거리의 ‘광주사람들’에 대해서도 주변 환경과 시민 이용 상황을 검토해 철거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예술작품이라는 이유만으로 존치하기보다 현장 여건과 주민 의견을 함께 반영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윤창모 문화도시예술본부장은 그동안 최소한의 예산으로 광주폴리를 관리해 사실상 방치된 작품이 많았다는 점을 인정했다. 현재 보수가 필요한 시설과 철거 검토 대상 시설을 구분해 놓았으며, 작품 제작 작가들과 협의를 거쳐 단계적으로 정비하겠다고 밝혔다.

홍 위원장은 “관광객을 유치하고 많은 사람들이 찾도록 하기 위해 조성한 시설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아 흉물이 되어서는 안 된다”며 “예술작품이라는 이유만으로 무조건 존치할 것이 아니라 주변 환경과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철거가 필요한 시설은 과감하게 정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광주폴리가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문화자산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새로운 시설을 설치하는 것보다 기존 시설에 대한 철저한 사후 관리가 중요하다”며 문제가 제기된 3곳의 철거 검토와 함께 광주폴리 전체 관리 실태와 관광안내 기능을 재점검할 것을 촉구했다.

손영욱 더파워 기자 son4909@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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