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신뢰할 수 있는 단 하나의 통화는 달러"
[더파워=김중호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비트코인은 화폐가 아니다”며 암호화폐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를 내놨다.
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 시각) 트위터를 통해 "비트코인은 가치 변동성이 매우 크고 근거가 되는 가치가 없다"며 "규제받지 않는 암호화 자산은 마약 거래와 기타 불법 행위를 조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최대 IT기업 중 하나인 페이스북의 가상화폐 ‘리브라’에 대해서도 “리브라도 신뢰성이 거의 없을 것”이라며 “페이스북이 은행이 되길 바란다면 규제의 대상이 돼야 한다”며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미국에는 신뢰할 수 있는 단 하나의 통화가 있을 뿐이다.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통화는 미국 달러"라고 강조했다.
앞서 페이스북은 지난달 18일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디지털 화폐 ‘리브라’를 내년 초에 발행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리브라는 ‘스테이블 코인’으로 예비금 등 다양한 수단을 사용해 가격 변동 폭을 크게 줄인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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