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이설아 기자] 가정용 냉동해물모듬에서 담배꽁초가 나왔다는 제보가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오면서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보배드림에 지난 10월 31일 게재된 글에는 “가족이 함께 먹은 순두부찌개 속에서 담배꽁초가 나왔다”는 충격적인 사연이 담겼다.
작성자는 “남편과 아이들도 이미 한 그릇씩 먹고 출근·등교한 뒤 담배꽁초를 발견했다”며 “수입처에 전화했지만 ‘판매처에 문의하라’는 무성의한 답을 들었다”고 밝혔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외국에서 대량으로 들여와 소분만 하는 것 같다”, “담배를 물고 일하나”, “작은 일 아니다", “포장 물량 전수조사해야 한다”는 댓글도 이어졌다.
일부 네티즌은 “식품의약품안전처 1399로 신고해야 한다”, “제조사가 증거 가져간다고 하면 절대 주지 말라”고 조언했다. “중국산이라 더 불안하다”며 수입식품 관리 강화 필요성을 지적하는 의견도 많았다.
한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소비자가 식품 내 이물질을 발견할 경우 ‘식품안전나라’를 통해 신고할 수 있으며, 접수 시 관련 기관이 제조·수입업체를 대상으로 조사에 나선다고 안내하고 있다.
이설아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