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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중앙의료원, 캄보디아서 712명 진료…‘코미소 클리닉’ 5차 해외 의료봉사 성료

유연수 기자

기사입력 : 2025-11-05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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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중앙의료원이 캄보티아 코미소 클리닉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가톨릭중앙의료원이 캄보티아 코미소 클리닉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더파워 유연수 기자]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은 5일 캄보디아 프놈펜 ‘코미소 클리닉’에서 진행한 다섯 번째 해외 의료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는 지난 10월 25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됐으며, 총 712명의 환자에게 무상 의료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번 의료봉사는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주민들을 위해 천주교 한국외방선교회가 운영하는 코미소 클리닉에서 실시됐다. 해당 클리닉은 2022년 학교법인 가톨릭학원의 지원을 받아 신축 이전됐으며, 가톨릭중앙의료원의 사회공헌 전담조직인 가톨릭메디컬엔젤스(CMA)가 주관했다. 의료원 및 산하 부속병원 소속 의료진과 교직원 19명이 함께 참여했다.

가톨릭메디컬엔젤스는 지난해부터 해외 의료봉사를 재개해 이번까지 총 다섯 차례의 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봉사는 캄보디아 현지 정세에 따른 우려에도 불구하고 현지 주민에 대한 지원 필요성을 고려해 예정대로 진행됐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현지와 긴밀히 협력해 모든 일정을 무사히 마쳤다.

진료는 정형외과, 피부과 등 전문과 중심으로 이뤄졌으며, 초음파·엑스레이 검사와 외과적 처치 등을 통해 현지 환자들의 건강 개선을 도왔다. 특히 현지 의료진이 함께 참여해 지속적인 진료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한 점이 이번 봉사의 큰 특징이다.

또한 가톨릭중앙의료원은 교육 환경이 열악한 지역 어린이들을 위해 학용품을 지원하는 나눔 활동도 병행했다. 지난 6월 내부 행사에서 모은 기부 물품과 교육팀이 기증한 교육 보조 도구를 현지 아동들에게 전달했다.

민창기 가톨릭중앙의료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가톨릭 영성을 바탕으로 사랑의 실천을 이어가며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국내외에서 선진 의료기술과 생명 존중의 가치를 전파하겠다”고 말했다.

유연수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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