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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관세극복도 하나로’ 출시…수출입 기업에 1.5조원 긴급 지원

최병수 기자

기사입력 : 2025-11-05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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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관세극복도 하나로’ 출시…수출입 기업에 1.5조원 긴급 지원이미지 확대보기
[더파워 최병수 기자] 하나은행은 5일 미국 상호 관세 시행으로 피해가 우려되는 수출입 기업의 경영 안정을 돕기 위해 특판 대출 상품 ‘관세극복도 하나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은 중소·중견기업의 유동성 확보를 위한 신속한 금융지원 프로그램으로, 총 1조5000억원 규모로 운영된다.

‘관세극복도 하나로’는 하나은행이 2023년 10월 선보인 ‘수출입 하나론’을 확대 개편한 상품으로, 기존 한도에 5000억원을 추가했다. 이번 지원은 하나금융그룹의 ‘하나 모두 성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되며, 관세 피해기업 지원과 생산적 금융 강화, 중소기업 포용금융 실현을 위한 전략적 조치다.

대출은 수출입 실적이 있는 기업뿐 아니라 무역업 고유번호를 보유한 기업도 신청할 수 있으며, 운전·시설자금뿐 아니라 무역어음 대출 및 보증서 담보대출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특히 △대미 수출기업 △수출 국가 다변화를 추진하는 기업에는 추가 금리 감면 혜택이 제공된다.

하나은행은 피해기업 지원을 위해 전국 영업점에 ‘관세 대응 및 금융지원 상담창구’를 운영하고 있으며, 본부 전문가가 직접 기업을 찾아가는 ‘현장 컨설팅’도 병행한다. 이를 통해 수출금융, 외환 수수료, 경영컨설팅 등 종합적인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하나은행 외환사업본부 관계자는 “이번 특판 상품은 미국 상호 관세 조치로 유동성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수출입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든든한 금융 파트너 역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병수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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