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파워 이설아 기자] 겨울 추위가 예고되면서 롯데홈쇼핑이 겨울 패션과 난방용품 수요 증가에 대응한 대규모 할인전에 나섰다. 롯데홈쇼핑은 18일 이달 30일까지 ‘프리윈터 쇼핑위크’를 열고 겨울 패션·잡화·난방가전 등을 최대 40% 할인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쇼핑위크는 갑작스러운 기온 하락으로 겨울 제품 수요가 크게 늘어난 데 따른 조치다.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10월 한 달(지난 10월 1~31일) 겨울 아우터 주문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 가디건보다 양모·캐시미어 등 보온성이 높은 아우터에 수요가 집중된 것이다.
11월 초 잠시 포근한 날씨가 이어졌지만 중순부터 강추위가 예보되자 겨울 상품 판매가 다시 확대됨에 따라 롯데홈쇼핑은 헤비 아우터 론칭 시점을 2주 앞당기고, 퍼 아우터·기모 팬츠 등 겨울 패션 물량을 전년 대비 40% 늘렸다.
패션 부문에서는 단독 브랜드 ‘LBL’과 ‘네메르’의 캐시미어·울 혼방 코트를 최대 40% 할인하며, 캐나다 프리미엄 다운 브랜드 ‘노이즈’ 패딩과 미국 양모화 브랜드 ‘베어파우’ 모카신 등 해외 브랜드 인기 상품도 판매한다.
리빙 부문은 난방비 절감 수요를 반영해 공간별로 활용 가능한 난방용품을 강화했다. ‘보이러 전기요’, ‘바툼 욕실온풍기’ 등 소형 난방가전을 집중 편성하고, 프랑스 리빙 브랜드 ‘포푸스’, 프리미엄 침구 브랜드 ‘에어룸’ 등 겨울 침구류도 선보인다. AHC 기초 화장품 세트, 마티스 수분 앰플 등 건조한 겨울철 보습을 위한 뷰티 제품 역시 행사에 포함됐다.
김지연 롯데홈쇼핑 패션부문장은 “갑작스러운 추위로 양모·캐시미어 등 보온성 소재의 아우터 구매가 크게 늘었고, 이달 중순 강추위 예보로 관련 수요가 재확대되고 있다”며 “패딩·구스다운 등 겨울 패션 상품 편성을 지속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설아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