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 40년 삶과 현장 경험 담은 출판기념회, 12월 11일 전문건설회관서 개최
[더파워 이설아 기자] 가족사부터 남부야학, 관악에서의 40년 지역 활동, 관악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재직 시 성과까지 담은 에세이 형식의 책이 출간되면서 천범룡 전 관악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이 출판기념회를 연다.
천 전 이사장은 신간 ‘세상은 꿈꾸는 사람들의 것’ 출간을 기념해 오는 12월 11일 오후 6시 전문건설회관 대회의실에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책에는 천 전 이사장의 고향 시절과 남부야학 활동, 관악에 터를 잡고 살아온 40년 동안 지역에서 만난 인연들, 그리고 관악구시설관리공단 이사장으로 일하며 경험한 조직 운영과 현장 이야기가 에피소드 형식으로 담겼다. 개인 서사와 지역 행정 경험을 함께 풀어낸 점이 특징이다.
천 전 이사장은 “천범룡을 이끌어준 사람들과 지금의 천범룡을 만든 현장들에 대한 기록을 담담하게 말하고 싶었다”며 “관악에 자리를 잡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그분들로부터 빌려온 꿈들이 참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그분들로부터 받은 사랑과 응원을 주민들이 바라는 정책으로 바꾸어 되돌려 드려야 한다는 생각뿐”이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관악의 모습을 그려갈 수 있도록 꿈을 갚는 길을 가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보잘것 없는 저를 무조건 품어주고 키워주신 관악의 모든 사람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출판기념회가 “새로운 관악을 위해 ‘진짜관악, 이제 천범룡’의 새 출발을 알리는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출판기념회에서는 책에 담긴 여러 일화와 함께 2016년 이재명 대통령이 성남시장이던 시절부터 이어진 인연, 그 과정에서 함께 나눴던 꿈과 정치적·사회적 행보, 그리고 앞으로 함께 만들어가고자 하는 관악의 미래 비전 등에 대한 이야기가 소개될 예정이다.
이설아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