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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놀유니버스와 손잡고 여행·공연 결제 강화

최병수 기자

기사입력 : 2025-12-04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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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배연수 우리은행 기업그룹장, 정진완 우리은행장, 이수진 야놀자 총괄대표, 이철웅 놀유니버스 대표가 놀유니버스-우리은행 전략적 제휴 업무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했다이미지 확대보기
(왼쪽부터) 배연수 우리은행 기업그룹장, 정진완 우리은행장, 이수진 야놀자 총괄대표, 이철웅 놀유니버스 대표가 놀유니버스-우리은행 전략적 제휴 업무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했다
[더파워 최병수 기자] 금융과 플랫폼의 경계가 허물어지며 여행·공연 산업에서도 결제가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는 가운데 우리은행은 놀유니버스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지난 3일 경기도 성남시 놀유니버스 판교 신사옥 텐엑스타워에서 놀유니버스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티켓·여행 관련 결제 인프라와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에 나섰다. 협약식에는 정진완 우리은행장과 배연수 기업그룹장, 이수진 야놀자 총괄대표, 이철웅 놀유니버스 대표 등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우리은행은 내년 1분기 출시 예정인 티켓판매 플랫폼에 놀유니버스의 ‘NOL 티켓’ 공연·전시·스포츠 상품 일부를 입점해 고객 접근성을 확대하고, 플랫폼 자체의 콘텐츠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금융 고객이 공연·전시·스포츠 티켓을 보다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결제 부문 협력도 구체화한다. 우리은행은 놀유니버스 항공권 결제 시스템에 자체 정산 솔루션인 ‘우리SAFE정산’을 도입해 자금 정산의 안정성과 결제 편의성을 동시에 확보할 예정이다. ‘우리SAFE정산’은 우리은행이 전자상거래 거래 구조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구축한 중소기업·소상공인 전용 포용적 금융 플랫폼으로, 이번 제휴를 계기로 공동 프로모션과 신규 상품 개발에도 속도를 낼 예정이다.

양사는 이 밖에도 놀유니버스 및 자회사 NOL 씨어터가 운영하는 공연장 내 네이밍 스폰서십 참여, 놀유니버스의 선불 간편결제 서비스 ‘NOL머니’를 활용한 새로운 결제 모델 기획, 내·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특화 금융상품 개발, 지속 가능한 여행·숙박 생태계를 위한 소상공인 금융지원 프로그램 마련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정진완 우리은행장은 “지금은 금융과 플랫폼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고객의 일상과 금융 서비스가 자연스럽게 융합되는 시대”라며 “티켓판매 플랫폼을 통한 고객 접근성 확대와 우리SAFE정산의 안정적인 정산 시스템을 통해 여행·공연 등에서도 안심하고 결제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최병수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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