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각·기록·굿즈 결합한 한정 패키지로 연말 공략
[더파워 이설아 기자] 아웃도어 브랜드의 달력이 연말 대표 굿즈로 자리 잡는 가운데, 브랜드 정체성을 담은 체험형 상품이 새해 맞이 수요를 겨냥하고 있다. 헬리녹스는 11일 2026년 붉은 말의 해를 콘셉트로 한 ‘New Year Edition’ 달력 패키지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New Year Edition’ 달력은 벽걸이 형태의 찢어 쓰는 월력으로, 스마트폰이나 전자 달력에서는 느끼기 어려운 종이 질감과 넘기는 소리, 향 등 아날로그적 감각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한 장씩 떼어내며 종이가 쌓이거나 달력이 점점 얇아지는 물성을 통해 시간이 물리적으로 쌓이고 사라지는 경험을 제공하도록 기획했다. 휴일을 빨간색 대신 파란색으로 표기한 구성은 브랜드 특유의 위트를 담았다는 설명이다.
기록의 즐거움을 높이기 위한 추가 구성도 포함됐다. 헬리녹스는 체어원 등 자사 대표 제품 그래픽과 이모지로 구성된 일명 ‘달꾸 스티커’ 2종을 함께 제공해 사용자가 일정을 직접 꾸미고 감정과 시간을 시각적으로 표현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일상 속 리듬을 만들고 작은 재미를 더하는 기록 경험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붉은 말의 해 콘셉트를 반영한 머그 원 제품과 스티커, 오프라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헬리녹스 9900원 할인 상품권 등 추가 구성품도 함께 제공된다. 헬리녹스는 이번 패키지를 연말·연초 선물 수요와 브랜드 팬층의 굿즈 수요를 동시에 겨냥한 연간 한정 에디션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New Year Edition’ 달력 패키지는 오는 16일 헬리녹스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이설아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