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비엔엠컴퍼니가 2025년 종무식을 통해 그룹 체제 전환을 공식 선언하고, 중장기 성장 전략과 비전을 공유했다.
[더파워 민진 기자] 국내 최대 규모의 PC방 창업 및 운영사로 성장한 ㈜비엔엠컴퍼니가 2025년 종무식을 통해 그룹 체제 전환을 공식 선언하고, 중장기 성장 전략과 비전을 공유했다. 비엔엠컴퍼니는 최근 메이필드호텔에서 임직원 약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종무식을 개최하고, 지속 성장을 위한 조직 개편과 사업 방향을 대내외에 밝혔다.
레드포스 PC방과 제우스 PC방을 주축으로 F&B, 노래방, 인테리어, 부동산, PC기어 유통 등으로 사업을 확장해 온 비엔엠컴퍼니는 이번 종무식을 계기로 단일 회사 체제에서 종합 플랫폼 그룹으로의 전환을 본격화했다. 문지호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팝페라 공연과 함께 신규 사업부 및 관리부 총괄 책임자들이 참석해 그룹 전환에 따른 구조적 변화와 향후 운영 방향을 공식 발표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비엔엠컴퍼니는 종합 가맹사업을 중심으로 공간 사업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는 동시에, 외식사업과 PC기어 분야에 새로운 계열과 파트너를 영입하며 사업 영역을 대폭 확장했다고 설명했다. 행사에서는 내년도 사업 계획과 조직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우수 사원 시상과 워크숍을 통해 브랜드 간 시너지 창출 방안과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운영 체계 고도화 방안도 함께 제시됐다.
비엔엠컴퍼니는 2026년을 향한 핵심 방향으로 ‘건강한 놀이문화를 만드는 비엔엠’을 제시하며, 단순한 규모 확대가 아닌 산업 전반의 패러다임을 확장하는 진화를 강조했다. 이를 위해 ‘원팀’, ‘글로벌’, ‘초격차’, ‘창조’를 핵심 키워드로 설정하고, 조직 내부의 결속력 강화와 실행력 제고, 글로벌 시장 확장, 경쟁자가 쉽게 따라올 수 없는 기술·공간·운영 역량 확보, 그리고 기존 PC방 산업을 넘어서는 새로운 가치 창출에 주력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미지 확대보기비엔엠컴퍼니가 2025년 종무식을 통해 그룹 체제 전환을 공식 선언하고, 중장기 성장 전략과 비전을 공유했다.
이재명 비엔엠컴퍼니 사업부 총괄 이사는 “공간 비즈니스와 플랫폼 비즈니스를 중심으로 콘텐츠 비즈니스와 신규 사업 발굴을 병행해야 하는 시점”이라며 “현재 강점을 지닌 공간·플랫폼 사업을 고도화하고 콘텐츠 BU를 결합해 비엔엠만의 복합형 공간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해외 진출 확대와 신규 BU 발굴을 통해 단일 회사에서 그룹으로 전환하는 V2 단계의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조직 개편과 사업 계획을 발표한 남영만 이사는 “이번 조직 재정비는 그룹 전환에 맞춰 각 사업부의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하고 실행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공간, 플랫폼, 콘텐츠, 신규 BU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구조를 통해 사업 속도와 효율을 동시에 끌어올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게임·e스포츠·하드웨어·플랫폼 업계를 대표하는 관계자들의 축전도 이어졌다. 한국게임미디어협회와 한국e스포츠협회를 비롯해 하드웨어 및 플랫폼 기업, e스포츠 관계자들이 비엔엠컴퍼니의 비전 선포를 축하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미지 확대보기비엔엠컴퍼니가 2025년 종무식을 통해 그룹 체제 전환을 공식 선언하고, 중장기 성장 전략과 비전을 공유했다.
서희원 비엔엠컴퍼니 대표는 “비엔엠컴퍼니가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던 것은 임직원과 전국 점주, 협력사 여러분의 신뢰와 헌신 덕분”이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큐닉스와 아이닉스의 사명 변경과 그룹 합류, 비엔엠F&B 신설, 비엔엠미디어 출범을 통해 외식과 PC기어, 콘텐츠 역량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27년 전통의 PC방 전문 저널 ‘아이러브PC방’이 비엔엠미디어로 합류하면서 업계 전문성과 현장 중심 콘텐츠 경쟁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서 대표는 “지금은 회사에서 그룹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임직원과 점주, 협력사가 하나의 팀으로 움직이며 새로운 비엔엠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비엔엠컴퍼니는 그룹 체제 전환을 계기로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K-e스포츠와 건강한 놀이문화 확산에 기여하는 동시에 아시아 최고 수준의 PC방·e스포츠 플랫폼 그룹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