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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작년 매출 2조8351억원…분기·연간 최대 실적 경신

이설아 기자

기사입력 : 2026-02-05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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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파워 이설아 기자] 모바일 게임사 넷마블이 다장르 흥행과 비용 효율화에 힘입어 지난해 분기·연간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을 올렸다. 넷마블은 5일 2025년 연결기준 매출이 2조8351억원, 영업이익이 352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넷마블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797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2.9%, 직전 분기보다 14.6% 늘었다. 같은 기간 EBITDA(상각전영업이익)는 1489억원, 영업이익은 1108억원으로 각각 102.9%, 214.8% 증가했다. 다만 무형자산 손상 처리 영향으로 4분기 당기순손실 359억원을 기록해 적자가 이어졌다. 연간 기준으로는 당기순이익 2451억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해외 비중 확대도 두드러졌다. 넷마블의 4분기 해외 매출은 6143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77%를 차지했고, 연간 기준 해외 매출은 2조0704억원으로 전체의 73%를 기록했다. 4분기 지역별 매출 비중은 북미 39%, 한국 23%, 유럽 12%, 동남아 12%, 일본 7%, 기타 7% 순이었다. 장르별로는 RPG가 42%로 가장 높았고, 캐주얼게임 33%, MMORPG 18%, 기타 7%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했다. 회사는 해외 자회사의 계절성 업데이트 효과와 ‘세븐나이츠 리버스’ 등 기존작의 지역 확장에 더해 전사적인 비용 효율화 기조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넷마블은 올해 총 8종의 신작을 순차적으로 내놓으며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1분기에는 ‘스톤에이지 키우기’, ‘일곱 개의 대죄: Origin’을, 2분기에는 ‘SOL: enchant(솔: 인챈트)’와 ‘몬길: STAR DIVE’를 선보인다. 하반기에는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샹그릴라 프론티어: 일곱 최강종’, ‘프로젝트 옥토퍼스’, ‘이블베인’ 출시를 예고했다. 회사는 다장르·다지역 전략을 통해 라이브 서비스와 신작 라인업 간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주주환원 정책도 강화한다. 넷마블은 2025사업연도 지배주주순이익의 30% 수준인 718억원을 현금배당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주당 배당금은 876원이다. 아울러 기존에 취득한 자사주 4.7% 전량을 소각하기로 결정했으며, 2026년부터 2028년까지는 주주환원율을 최대 40% 범위 내에서 확대할 계획이다. 넷마블 김병규 대표는 “지난해에는 다장르 신작 3종의 흥행과 라이브 서비스 역량 강화, 비용 구조 효율화 등을 통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올해는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8종의 신작을 1분기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여 의미 있는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설아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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