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앞두고 교육감 후보 중 첫 예비등록
‘희망 원탁테이블’ 가동… 학부모와 현장 소통 시작
이미지 확대보기최윤홍 부산교육감 예비후보(가운데)가 ‘희망 원탁테이블’ 학부모 간담회를 마친 뒤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독자 제공
[더파워 부·울·경 취재본부 이강원 기자]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부산교육감 선거 예비후보로 가장 먼저 등록한 최윤홍 예비후보가 ‘부산교육 희망 원탁테이블’을 열고 본격적인 현장 행보에 나섰다.
최 예비후보는 24일 오후 부산 알로이시오기지1968에서 초·중·고 학부모 10명과 간담회를 갖고 교육 현안과 양육 과정의 어려움을 청취했다. 원탁 형태로 진행된 이날 간담회에서는 기초학력 저하와 학습부진, 학교 안전, 사교육비 부담, 고교 선택과 입시 불안 문제가 집중적으로 제기됐다.
특히 참석 학부모들은 학교·지역 간 학력 격차와 교육 정보 접근성의 차이를 주요 과제로 꼽았다. 정책과 지원제도, 학교별 프로그램 정보가 분산돼 있어 필요한 정보를 제때 찾기 어렵고, 이 같은 정보 격차가 교육 격차로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맞벌이 가정의 돌봄 부담도 도마에 올랐다. 초등 돌봄 대기 문제와 방과후 프로그램의 질적 편차, 저녁 시간대 돌봄 공백 등을 해소할 체계적 안전망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이어졌다.
최 예비후보는 “아이를 학교에 보내는 부모의 마음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며 “현장에서 제기된 목소리를 바탕으로 부산교육이 아이들 곁에서 가장 따뜻하고 든든한 울타리가 되도록 정책으로 구체화하겠다”고 밝혔다.
‘희망 원탁테이블’은 학부모 간담회를 시작으로 교사, 학생, 특수학교, 다문화 가정, 학교 밖 청소년 등으로 대상을 넓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최 예비후보는 이를 토대로 교육 공약을 구체화하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