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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월 전산업생산 1.3% 감소... 반도체 부진 속 소비·설비투자는 반등

한승호 기자

기사입력 : 2026-03-04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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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파워 한승호 기자] 연초 산업활동은 생산이 줄어든 반면 소비와 설비투자는 늘고, 건설 실적은 크게 감소한 흐름을 보였다. 국가데이터처는 ‘2026년1월 산업활동동향’에서 전산업생산이 전월 대비 1.3% 감소했다고 밝혔다.

전산업생산은 서비스업이 전월 대비 0.0%로 보합이었지만 광공업이 1.9% 감소하고 건설업이 11.3% 줄면서 전체 감소로 이어졌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서비스업과 광공업 등에서 늘어 전산업생산이 4.1% 증가했다.

광공업 생산은 전월 대비 1.9% 감소했다. 전자부품(6.5%) 등 일부 업종이 늘었지만 반도체(-4.4%)와 기타운송장비(-17.8%) 등에서 감소 폭이 컸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반도체(-5.2%)가 줄었으나 자동차(17.4%), 전자부품(21.5%) 등이 늘어 광공업 생산은 7.1% 증가했다.

제조업 생산도 전월 대비 2.1% 감소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7.2% 증가했다. 제조업 재고는 전월 대비 0.2% 증가했고 전년 동월 대비 4.7% 감소했으며, 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1.2%로 전월보다 1.4%p 하락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정보통신(8.0%)과 금융·보험(1.1%)에서 늘었으나 도소매(-1.4%), 전문·과학·기술(-3.0%) 등이 줄어 전월 대비 보합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정보통신(-1.1%)이 줄었지만 금융·보험(7.0%), 도소매(5.8%) 등이 늘어 서비스업 생산은 4.4% 증가했다.

소비 지표인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2.3% 증가했다. 의복 등 준내구재(6.0%), 통신기기·컴퓨터 등 내구재(2.3%), 화장품 등 비내구재(0.9%)에서 판매가 늘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비내구재(-5.4%)가 줄었으나 내구재(9.5%)와 준내구재(7.1%)가 늘어 소매판매가 0.1% 증가했다.

소매업태별로는 전년 동월 대비 슈퍼마켓 및 잡화점(-13.8%)과 대형마트(-20.1%)가 감소한 반면 승용차 및 연료소매점(7.6%)과 무점포소매(6.1%)는 증가했다.

투자에서는 설비투자가 전월 대비 6.8% 증가했다. 운송장비(15.1%)와 기계류(4.0%)가 모두 늘었고, 전년 동월 대비로도 15.3% 증가했다. 국내기계수주는 민간(4.1%)에서 늘었지만 공공(-53.1%)에서 줄어 전년 동월 대비 0.1% 감소했다.

건설기성은 전월 대비 11.3% 감소했다. 토목은 보합(0.0%)이었으나 건축이 15.0% 줄었다. 전년 동월 대비로도 건설기성은 9.7% 감소했다. 다만 건설수주(경상)는 주택 등 건축(24.1%)과 철도·궤도 등 토목(70.5%)에서 늘어 전년 동월 대비 35.8% 증가했다.

경기 지표는 동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가 전월 대비 보합을 유지했고,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 대비 0.7p 상승했다.

한승호 더파워 기자 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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