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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관광공사, 열린여행 주간 운영…관광취약계층 지원 확대

이설아 기자

기사입력 : 2026-04-13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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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파워 이설아 기자]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장애인과 고령자, 영유아 동반 가족 등 관광취약계층의 여행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캠페인이 시작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14일부터 30일까지 열린여행 주간 ‘모두의 봄, 열린 여행’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개막식은 14일 오후 서울 하이커그라운드에서 열린다. 행사에서는 열린여행 주간 개막 선포와 함께 청각장애 퍼커셔니스트 이성재가 "감각으로 떠나는 여행"을 주제로 타악 공연과 토크 콘서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하이커그라운드 1층과 5층에서는 30일까지 다감각 여행 팝업 ‘다정다감’이 운영된다. 진동으로 자연의 소리를 느끼는 ‘리듬 체험관’, 손끝으로 읽는 ‘야외 점자 도서관’ 등 다감각 전시가 마련되며, 국내 최초 청각장애인 아이돌 ‘빅오션’과 함께하는 수어 챌린지, 신규 열린관광지인 합천 황매산군립공원을 배경으로 촬영한 JTBC ‘비긴어게인’ 방송 등을 통해 인식 개선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된다.

관광취약계층을 위한 현장 혜택도 확대된다. 전국 24개 지방자치단체의 36개 열린관광지와 민간 시설에서는 특별 할인이 제공된다. 경주엑스포대공원과 간송미술관 등은 입장료를 최대 60% 할인하고, 무장애 여행상품과 요트 투어, 레일바이크 등 민간 레저 시설도 참여해 선택 폭을 넓혔다.

한국관광공사는 장애인과 고령자, 영유아 동반 가족 등 관광취약계층 210명을 대상으로 총 7회의 ‘나눔여행’도 운영한다. 상주, 양평, 진주 등 전국 열린관광지를 방문하는 패키지형 프로그램으로, 숙박과 식음, 교통 등 여행 전반을 지원한다. 이번 모집에는 4000명 이상의 사연이 접수됐으며, 오는 6월부터 하반기까지 출발하는 나눔여행 추가 모집도 진행될 예정이다.

박성혁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모든 국민이 봄날의 설렘을 장벽 없이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여행의 즐거움을 평등하게 누릴 수 있도록 무장애 관광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설아 더파워 기자 seolnews@thepowe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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